선거철 '딥페이크' 주의...네카오·구글·메타 뭉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올해 중요한 선거들이 예정된 가운데, 한국인터넷 기업협회는 네이버와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구글코리아, 메타코리아 등 국내에 있는 주요 IT 기업들이 자율협의체를 구성한다.이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및 재·보궐 선거의 공정성·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체로, 악의적인 딥페이크 게시물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협회는 "2024년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여러 선거가 있는 중요한 해"라며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움직임에 발맞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자율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에 더해 지난 16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발표된 기술 협정과 같은 협약문 발표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협회는 또 "참여 기업들은 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동 대응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 진실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협약은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악의적으로 만들어진 딥페이크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협의체는 악의적으로 제작·편집된 선거 딥페이크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유포 방지를 위한 기업 간 논의 등 대응 방안을 구축해 이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6 17:59:04
'앱 사용시간 1위' 유튜브, 네카오 이긴 비결은?
한국인의 앱 사용시간에서 '유튜브'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비결은 '숏폼'으로 분석된다. '숏폼'(짧은 동영상)이란 흥미 위주의 짧은 볼거리로, 주요 온라인 플랫폼의 핵심 콘텐츠로 부상하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숏폼 전쟁을 이끄는 것은 구글(유튜브), 메타(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빅테크다. 유튜브는 '숏츠', 인스타그램은 '릴스'로, 숏폼 원조 격인 '틱톡'(중국 바이트댄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나 돋보이는 것은 유튜브다. 한국인의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시간은 최근 3년간 56% 증가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가 유튜브 앱의 사용 시간을 조사한 결과 2020년 10월 671억분이던 유튜브 앱 사용 시간은 올해 10월 1044억분으로 증가했다. 10월 기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319억분)과 비교하면 약 3배, '국내 1위 포털' 네이버 앱(222억분)보다는 약 5배 많았다. 숏폼 경쟁자인 인스타그램(172억분), 틱톡(79억분)과 비교해 봐도 압도적 수치다. 같은 기간 네이버와 카카오의 사용 시간이 각각 13%, 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유튜브의 성장세는 훨씬 가파르다. 와이즈앱은 숏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의 지난 3년간 사용 시간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숏폼 선호 경향은 나이가 어릴수록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의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에 따르면 10대의 일평균 숏폼 채널 이용 시간은 '63분'이었다. 전 연령대를 포함한 평균 이용 시간(35분)의 두 배였다. 응답자들이 숏폼을 보는 가장 큰 이유로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다'를 꼽았다는 점에서 숏폼 이용 시간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네이버와
2023-12-04 09:4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