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노른자로 예방 가능한 알츠하이머…매일 몇 개 먹어야 효과가?
계란 노른자가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진은 노른자에 ‘콜린’이 풍부하며 해당 영양소가 알츠하이머 예방에 유익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콜린은 기억을 저장하는 데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과 방출을 지원하는 영양소다. 뇌의 인지기능 유지와 특정 신경 장애 예방에 도움을 준다. 크기가 큰 달걀 한 개에 약 169mg의 콜린이 들어 있다.터프츠대 연구진은 ‘러시 메모리 앤 에이징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달걀 섭취 빈도 등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1024명을 평균 6.7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진은 “관찰 결과 매주 달걀을 1개 이상 섭취하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47%나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달걀노른자에 풍부한 콜린과 알츠하이머 발병률 감소와의 연관성은 39%에 달했다.건강정보 매체 ‘베리웰헬스’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달걀을 주당 1개 이하로 적은 양을 섭취해도 아예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기억력 감퇴 속도가 느려짐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연구 결과는 ‘영양학’(Nutrition) 저널에 게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1 17:48:36
메추리알 제품서 세균 과다 검출 "안심하라더니..."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농업회사법인 조인(주) 맹동지점에서 판매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깐 메추리알’에서 기준규격을 초과하는 세균수가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다. 이 제품은 난황(노른자) 중심의 제조공법을 적용해 노른자가 가운데에 있도록 제조했다는 점도 홍보하고 있다. 깐 메추리알은 장조림 등 반찬으로 주로 활용된다. 해당 제품은 열가열 제품(살균제품)으로, 기준규격을 초과하는 세균이 나오면서 즉각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하게 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 10월 30일 제조된 제품으로, 유통·소비기한은 내년 1월 27일까지다. 제품은 포장단위 270g, 500g, 1kg 등이다. 제품 회수기관은 충청북도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 조치하면 된다. 식약처 측은 “해당 제품을 구매했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바로 문의 및 반품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30 17: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