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해볼까?" 노인 일자리, 더 풍성해졌다...2일부터 신청하세요
정부가 2025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1일 보건복지부는 이달 2일부터 27일까지 2025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04년부터 노인의 활동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이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내년에는 올해 마련된 103만개의 노인 일자리보다 6만8000개가 늘어난 109만8000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건강·교육 수준이 높은 고령층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수요에 맞는 일자리를 준비한 것이다.모집 유형은 공공형, 사회서비스형, 민간형으로 구분된다.공공형 일자리 사업인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취약계층이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면서 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대상은 65세 이상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 지역연금 수급자다. 월평균 30시간을 일하면 활동비 29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사회서비스형에는 노인의 숙련 기술과 경험을 활용하는 노인역량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선도모델, 아이돌봄시범사업 등이 마련된다. 60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사업에 따라 근무 시간과 활동비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월 60시간 근무에 76만1천원을 받을 수 있다.민간형 사업은 노인이 상품을 제작·판매하는 공동체 사업단 등이 있다. 60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사업 참여를 희망할 경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 노인 일자리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는 '노인일자리 여기', '복지로', '정부2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1 22:20:49
노인일자리 늘리기 노력…목표는?
정부가 노인 일자리를 오는 2027년 노인 인구의 10% 수준인 120만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제3차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사회서비스형 및 민간형 일자리는 전체 노인 일자리의 40% 이상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현재까지 기준 930만명 가량인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2027년 1167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단순 업무에 그치지 않도록 ‘노노 케어’, 경로당 여가와 운동 강사, 자원순환 등 공익적 가치가 높은 일들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IT 역량 등을 갖춘 베이비붐 세대가 곧 신노년층으로 진입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이들 세대가 가진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9만개에서 21만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노인 일자리는 초고령 저소득 어르신뿐 아니라 생산성이 높지만 노후 대비가 부족한 젊은 노년층에게도 필요한 정책”이라며 “노후 소득을 보장하며 사회적 약자를 지원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7 16: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