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서 수산물 구매 가능
오는 24일부터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거래 품목을 청과, 양곡, 축산물 등에서 수산물까지 확대한다.이를 위해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수산물도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해 오는 24일부터 실제 수산물 거래가 가능해진다. 농식품부는 온라인 도매시장의 거래 규모를 가락시장 수준인 5조원으로 늘리고, 품목도 193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내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상황실을 찾아 수산물 거래 개시 준비 사항을 직접 살폈다.송 장관은 "온라인 도매시장을 오는 2027년 가락시장 규모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달 중 판매자 가입 기준 완화 등 제도 개선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도매시장의 공정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성과가 낮은 법인은 퇴출하고 신규 법인을 공모로 지정하는 내용의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을 올해 반드시 추진하고, 사재기·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가 포착되면 관계 부처와 합동 점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13 17: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