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초에 뭘 쓴 거지?" 해외 유명 다이빙 장소 폐쇄…100여 만원 현상금 걸어
필리핀 관광지 보홀의 다이빙 장소에서 서식하는 산호에 사람이 쓴 글자들이 발견됐다. 이에 해당 장소는 일시 폐쇄됐다.지난 5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보홀주 팡라오시는 지난 2일부터 유명 다이빙 포인트인 버진아일랜드의 다이빙 등 활동을 금지했다.낙서를 발견한 다이빙 강사 다닐로 메노리아스는 지난 7월 1일 산호의 낙서를 처음 봤다. 이후 지난달 30일 다시 버진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김 민'(KIM MIN), '소윤'(SOYUN), '톰'(TOM)과 같은 이름 10여 개가 산호에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메노리아스가 이런 사실을 SNS에 올리자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와 보홀주 당국 등 관계자들은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이 장소를 찾아 그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했다.에리코 애리스토틀 오멘타도 보홀주 주지사는 주 정부가 이번 사건 조사에 착수했으며 산호초 파괴의 책임이 있는 이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산호초 파괴 당사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보하는 사람에게 5만 필리핀페소(약 118만원)의 현상금을 주겠다고 제안했다.버진아일랜드는 필리핀에서 최고 수준의 다이빙 장소 중 하나로 꼽히면서 한국 등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08 08:50:58
수영장서 다이빙한 20대, 사지 마비상태 병원 이송
수심이 얕은 야외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한 20대 남성이 수영장 바닥에 부딪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오후 6시30분께 경기 가평군의 한 야외수영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수영장에서 다이빙 후 의식을 잃은 것을 주변 사람들이 발견해 구조했다. A씨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다이빙 과정에서 목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쳐 사지가 마비된 상태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A씨가 다이빙을 시도한 야외 수영장은 깊이가 1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9 1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