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기'만 제외하고 단체 여행 허용…어디?
중국이 그 동안 막아두었던 자국민 해외 단체 여행을 6일부터 부분적으로 허용한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의 여행사들이 해외 단체 여행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3월부터 중국인들의 출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해당 언론의 전망이다.이에 따라 중국 관광업계에서는 활발하게 상품을 내놓는 중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한국은 예외다.중국의 문화관광부 판공청이 지난달 전국 여행사들에 단체여행과 '항공권+호텔' 패키지 상품 업무를 재개할 수 있는 20개 국가를 발표했는데 여기에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은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따른 비자 제한 공방에 따른 보복성 조치로 풀이된다.현재 중국이 허용한 단체 여행 가능 20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몰디브, 스리랑카,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라오스, 이집트,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 러시아, 스위스, 헝가리, 뉴질랜드, 피지, 쿠바, 아르헨티나 등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6 11:04:38
식당서 쓰러진 70대 노인...단체여행 온 여고 동창생들이 살려
식당에서 쓰러진 70대 노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관광객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린 일이 전해졌다. 17일 KBS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식당을 찾았던 노인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이때 옆자리에서 식사를 하던 여성이 달려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또 여성의 일행들도 달려와 A씨의 팔과 다리를 주무르며 의식이 깨어나도록 도왔다. 심폐소생술이 10분 정도 지속되자 A씨는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며 현재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를 구한 여성들의 정체는 부산의 한 여고 동창생들로 밝혀졌다. 이들은 졸업 35주년을 기념해 제주도에 단체여행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심폐소생술을 한 안영언씨는 부산에서 우체국 직원으로 근무 중인데, 최근 심폐소생술 등 교육을 받았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씨는 “모형 인형을 통해서 실제로 해봤기 때문에 하는 데는 주저 없이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건 제가 특별한 일을 한 게 아니라 누구나 다(할 수 있는 일)”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18 1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