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저출산 노동 공급 감소 대응해야"
현대경제연구원이 '2024 7대 국내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하고, 저출산에 그에 따른 노동공급 감소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원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NEW PATH'의 머리글자로 구성한 키워드 7개로 올해 경제를 전망했다.'N'은 중장기 저성장 국면의 시작(Nose Down on Growth)을 의미한다. 노스 다운은 항공기가 정상 비행 중 기수가 내려가는 현상을 의미한다. 한국 경제가 성장률 수준이 낮아지기 시작한다는 의미다.'E'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사이클의 종결을 뜻한다. 연구원은 지난해 말이나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유발한 제12 경기순환기가 끝날 것으로 보이며, 올해는 제13 순환기의 경기 확장 국면으로 상저하고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W'는 '한국은행의 고민'(Woes of the BOK)이다. 금리 인하 시작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는 뜻이다. 'P'는 '성장잠재력 핵심 요인으로서 생산성'(Productivity as Key to Boosting Growth Potential)을 의미한다. 저출산 기조와 생산가능인구 축소에 따른 노동 공급 감소, 디지털 전환에 따른 노동 수요 둔화 등으로 생산성 증대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A'는 '대내외 투자의 불균형'(Asymmetric Investment Scale)이다. 국내 자본의 유입과 유출 사이에 격차가 벌어진다는 의미다. 'T'는 '노령인구 1000만명 시대'(Ten Million Elderly Population)를 뜻한다. 한국 사회가 올해 사상 최초로 노령인구 1000만명 시대로 진입, 전체 인구의 20%를 노령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H'는 '긴장 고조 속 관계 전환 가능성'(Heightened Tension, Yet the Possibility of a Turnaround)의 키워드다. 연구원에 따르면 북한의
2024-01-15 13:49:07
경찰, 새로운 범죄 대응할 '미래 치안전략' 수립…"'로봇 순찰' 도입"
경찰이 사회 변화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범죄들을 막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로봇순찰 등을 포함한 '미래 치안 전략'을 수립한다. 16일 언론사의 취재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중장기 미래 치안 전략 태스크포스(TF)'를 설립했다.실무추진체는 경찰청 기획조정관(치안감)이 운영하고, 경찰개혁단장(경무관) 주관 아래 기술 개발, 기반 조성, 법제 연구, 예방 치안 등 분야별로 나눠진다.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1인 가구가 늘고 대부분의 생활 영역이 사이버로 옮겨가는 추세에 따라 범죄 양상도 달라지고 있다"며 "과학기술 발달로 앞으로 등장할 신종 범죄를 예측해 대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로봇을 이용한 순찰 체계 도입하려면 경찰이 어떤 면에서 달라져야 하는지 등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전문가의 자문을 듣고, 첨단 치안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구상한 뒤 '경찰의 날'(10월 21일) 즈음 중장기 미래 치안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경찰청은 중장기 전략을 세운 후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나가, 내년에는 세부 추진 계획을 짜고 법제화를 위한 조직·인력을 구축하기로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6 09:5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