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이 지역'에선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
오는 8월부터 제주도에 거주하는 청소년은 무료로 버스를 탈 수 있다. 도는 도교육청과 청소년(만 13∼18세) 대중교통 무료화를 위한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다.제주도가 청소년의 통학 외 버스 이용과 학교 밖 청소년의 버스 무료 승차를 위한 재정을 부담하고, 도교육청은 중고등학교 통학교통비 예산을 도로 이전해 재원을 마련한다.정책 실현을 위한 재원 부담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도의회와 협력해 관련 조례 제·개정도 추진한다.도는 통학 목적에 한정됐던 기존 지원을 학원 이용 등 일상 이동까지 확대하고, 대상도 중고등학생에서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은 청소년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함과 동시에 모든 청소년이 경제적 부담 없이 교육과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인 교통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도는 현재 6∼12세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대중교통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제주교통복지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0 13:26:39
경남도, 어린이·어르신 대중교통 무료화 추진
경남도가 어린이·청소년·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화를 추진한다.도는 이날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시장·군수 및 도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회 경상남도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도는 후반기 경남도정의 핵심 방향인 '도민 행복시대'를 위해 대중교통비 무료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이날 회의의 핵심 안건으로 선정했다.현재 도내 일부 시·군에서는 각각 서로 다른 내용으로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시행 중이다.창원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시내버스 무임교통을 지원하고 있고, 인근 김해시는 어린이에게만 대중교통 무료 혜택을 주고 있다.도는 대중교통 무료화 대상으로 어르신(만 75세 이상)뿐만 아니라 어린이(만 6세∼12세), 청소년(만 13세∼18세)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도는 도비에 각 시·군비를 더해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을 시행하기로 하고 각 시·군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고수온·적조 대비 점검 및 대책 강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22 17: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