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달리는 남성이..."서울 3호선 승객들 대피소동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맨발로 뛰어다니는 남성의 모습을 목격한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어떤 사람이 맨발로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당시 교대역에서 신사역 방향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 A씨는 “열차 안에 있던 사람들이 도망가는 모습이 마치 부산행을 보는 것 같았다”며 “기다리던 사람들도 그 장면을 목격하고 계단으로 뛰어가다 넘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교대역과 3호선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흉기 난동 범죄 이후 시민들이 불안이 커지면서 이같은 해프닝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7 09:24:30
지하철 9호선 "가스냄새·난동" 신고에 대피소동
6일 오후 8시36분께 서울지하철 9호선 열차 안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승객들이 대피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김포공항역 방향으로 달리던 9호선 급행열차 승객으로부터 "이상한 냄새가 난다. 사람들이 뛰어다니고 넘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논현역에 열차가 정차하자 승객들이 급히 내리는 과정에서 7명이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확인한 결과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고 보고 부상자를 이송한 뒤 철수했다. 비슷한 시각 경찰에는 "역사 안에 난동범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열차 안팎을 수색했으나 역시 신고 내용과 같은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7 09: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