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켜줄게 나랑..." 유부남 공무원 감사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여성에게 채용 등을 빌미로 접근해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한 공무원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전남도가 감사를 벌이고 있다.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품위유지의무 위반과 부정청탁 등 혐의로 6급 공무원 A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다.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B씨는 최근 청렴신문고에 "2021년 10월 데이트 채팅앱을 통해 알게된 A씨가 유부남이면서도 이혼남 행세를 했다"고 주장했다.또 "A씨가 도의원에게 부탁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시켜 주겠다고 했다"며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했다는 내용도 들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씨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한 다음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7 17:28:13
신민호 도의원 "다문화 교육 유아시기부터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전라남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신민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문화가정 자녀교육에 지역사회와 교육청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언어 지원은 결정적인 시기에 집중돼야 한다는 게 내용의 골자다. 또한 신민호 의원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한국어 구사능력 부족은 또래문화에 대한 부적응, 한국문화 이해 부족으로 이어져 결국 학교에 진학해서도 학습 부진아로 전락하거나 중도 학업 포기자가 되는 등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신 의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어 구사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이 시급한데 유아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청에서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공공도서관이나 평생교육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부모교육까지 확대해 한국어 구사능력 부족으로 인한 학업 포기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1-20 11: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