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인데 돌 반지까지 사줘야 하나요?" 친구 지적에 당황한 女 사연은
비혼주의자인 자신에게 아이 돌 반지를 요구한 친구 때문에 당황스럽다는 한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혼인 나보고 돌 반지 선물하라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10만 명 이상 조회수를 넘기며 주목받았다.30대 초반 여자라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가 있다. 베프라고 하기엔 뭐하고, 고등학교 때 점심 같이 먹던 사이고 졸업하고 나서 가끔 밥 먹는 정도다"라고 설명했다.A씨는 "저는 비혼주의자이고 친구도 그걸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친구가 결혼하는 걸 행복해하길래 진심으로 축하해 주려고 결혼식에도 참석했고, 돌려받지 못할 걸 알면서 축의금도 30만원 냈다"고 밝혔다.그는 "친구가 아이를 낳았는데 얼마 전 돌이었다"며 "돌잔치에는 바빠서 못 갔지만 그 후에 만났을 때 밥 사주고 6만원 정도 하는 기초 화장품세트를 선물했다"고 말했다.하지만 A씨 친구의 반응은 의외였다고. 다음 날 A씨의 친구는 고마웠다고 인사하면서도, '친구니까 해주는 말인데 돌에는 아이 돌 반지 해주는 게 상식이다. 다른 곳 가서 안 좋은 소리 들을까 봐 걱정돼서 해주는 얘기'라며 A씨를 당황케 했다고 한다.A씨는 "(친구에게) '나 비혼주의인 거 알지 않냐. 그나마 너니까 선물했다. 물가를 잘 모르나 본데 금값이 얼만지 아냐. 내 형편에 돌 반지는 무리다'라고 말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이어 "친구 아이 돌에는 무조건 돌 반지 선물하는 게 상식인 건가. 앞으로 아무것도 받을 일이 없는데, 아이 낳을 때마다 선물해야 하나"라며 "제가 정이 없는 건지, 친구가 뻔뻔한
2025-02-06 19:52:23
주운 카드로 돌반지 4개 산 60대 男 "생활비로 쓰려고..."
분실된 신용카드를 길에서 주워 돌 반지를 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길에서 주운 신용카드로 돌 반지를 구입한 6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달 24일 오후 5시께 서울 강서구 길가에서 카드를 주운 뒤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에서 600원을 결제했다.이후 오후 6시~8시 사이에 부천시 오정구 일대 금은방 3곳에서 분실 신용카드를 사용해 300만원 상당의 돌 반지 4개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돌 반지를 처분해 생활비로 쓰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과거 절도 혐의로 재판받았으나 선고된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 명령이 내려진 상태였다.경찰은 금은방 폐쇄회로(CC)TV 등을 파악해 피의자 신원을 특정했다. A씨는 서울에 있는 자택에서 검거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2 13:53:30
"아이 돌반지 어디 있지?" 금값, 사상 최고치 찍을 듯
달러 약세의 여파로 국제 금값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금 현물은 27일(현지시간) 장중 2018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5월 16일 이후 반년 만에 최고치다. 로이터는 달러 악화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긴축 기조 중단에 따른 기대감을 금값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내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25%다. 미국 증권가에서는 금값이 곧 2500달러를 경신해 사상 최고치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은 최근 보고서에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며 온스당 2500달러 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대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6개 주요 통화와 비교해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지수'는 이날 0.16% 하락해 103.2078을 기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9 10: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