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까지 끝없는 도전가 '박명환'
이 정도면 특급 도장깨기가 아닐까. 지난해 교육부가 초등학생 희망직업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에서 1위부터 3위까지 랭크된 운동선수, 교사(지도자), 크리에이터 세 가지 직업군을 모두 섭렵한 박명환 박명환TV 대표(전 NC 다이노스 투수코치)를 두고 한 말이다. 아이들이 선망하는 직업 TOP3를 모두 경험한 박명환 대표는 야구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아! 기억난다!'고 할 만큼 현역 시절 통산 103승에 빛나는 선수였다. 현재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팬들과 소통하며 두 번째 레귤레이션 게임을 시작한 그를 키즈맘이 만났다. "반갑습니다. 배하(양배추 하이)!"라고 인사를 건넨 박명환 대표는 선수 때 일명 '양배추 사건'으로도 화제였다. 아내의 세심한 내조이기도 했다. "제가 갑상선 항진증이 있어서 더위에 약해요. 그래서 경기 때마다 아내가 양배추를 9장씩 챙겨줬어요. 매 이닝때마다 모자에 넣어두라면서요. 요즘엔 아침에 나올 때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장대원 네이처 플러스를 챙겨줘요. 효능·효과가 입증된 균주와 유기농 부원료가 들어 있으니 먹는 거 잊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면서요. 와이프 성격이 꼼꼼한데다 제가 하루에 10시간 넘게 일을 하니까 면역력에 신경 쓰더라고요. 덕분에 유튜브에서 먹방 콘텐츠를 할 때도 도움이 돼요" 승리 시온 자매의 아빠이기도 한 박 대표는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뷰가 있던 날도 전날 둘째 시온이와 캠핑에 다녀와 기분 좋은 피로감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일주일에 2~3일은 귀가하지 못하는 아빠이기도 해서 미안할 때가 많다고. "아이들과
2020-08-14 13: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