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넣고 15만원 받으세요" 아동 '디딤씨앗통장' 대상 확대
저소득 아동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이 내년부터 확대된다.18일 제주시는 내년 1월부터 아동발달지원계좌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정 아동 등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디딤씨앗통장은 보호대상 및 저소득 아동이 가난을 대물림받지 않도록 사회진출 초기비용을 마련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아동이 후원받거나 본인(보호자)이 통장에 직접 저축하면 정부가 해당 저축액의 두 배, 즉 1:2 비율로 월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예를 들어 아동이 월 5만원을 저축하면 10만원이 추가로 적립되는 방식이다.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은 기존에 위탁 보호아동과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이었지만, 내년부터 차상위계층과 조손가정·모자·부자가정 아동까지로 범위가 확대된다.만기는 가입 아동이 만 18세가 되는 달까지며, 이후 대학에 입학하거나 취업할 때 학자금이나 주거비,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비, 창업 등에 이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해당 사업은 복지부가 주관하며, 제주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가입을 원하는 아동은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나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주민복지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8 13:4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