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 말리는 OLED? 차세대 K-디스플레이 미리보기
올해 22회째를 맞이한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인 172개사가 참여해 총 582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국내 양대 패널기업과 국내외 소부장 기업들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돌돌 말면 길이가 5배까지 줄어들어 휴대성이 좋은 12.4인치 태블릿용 OLED 디스플레이, 34인치급 초대형 차량용 OLED 등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인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3에서 선보인 77인치 QD-OLED TV와 투명 OLED 등 혁신 제품, 최첨단 레이저 장비 등도 선보인다. 전시 외에 수출 기업을 위한 무역상담회와 마이크로 OLED 기술동향에 대한 전문가 포럼 등도 열린다. 한-일 디스플레이협회는 전시회 가긴 동안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계획 중이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우리 기업이 OLED 기술 초격차를 달성하고 차량용·투명·확장현실(XR) 등의 신시장도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17 14:48:32
지진 나면 가스밸브 '자동 잠금'...사물인터넷 시대 오나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서 가스 밸브 등 주요 가정 내 시설이 자동으로 잠긴다면 훨씬 안전할 것이다.기상청은 29일 '지능형 사물인터넷'(사물지능융합기술·AloT) 기술을 적용한 지진정보 전달체계를 마련하는 '차세대 지진재난문자 서비스 연동방안 연구'를 올해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Alot은 인공지능을 의미하는 'AI'와 사물인터넷 'lot'을 결합한 합성어다.기상청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지진재난문자를 보내려는 이유는 무엇보다 전달방식이 다양할수록 어떤 상황에서도 지진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안정성이 생기기 때문이다.기상청은 "2018년 11월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나 지난해 10월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등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대비해 정보전달체계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기상청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지진 발생 시 각종 기기를 제어해 추가 재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진 통보 시 AloT 기기를 제어하기 위한 기술 표준화 추진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이번 연구목적에 포함된 이유다.기상청 관계자는 "일정 규모 이상 지진이 발생했다는 정보가 접수되면 가스 밸브가 자동으로 잠긴다는가 하는 기술을 마련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포함해 각종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해 쓰는 것이 더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를 보면 사물인터넷 회선은 작년 11월 기준 1천611만2천918회선으로 2019년 12월(808만3천767회선)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늘었다.특히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 규
2023-01-30 15:57:37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지역 아동시설 독서공간 리모델링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5일부터 아산을 비롯한 충남 지역 내 아동시설을 찾아 독서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2019 책울림`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책울림 사업은 2014년부터 충남 지역 자매마을 등 50여 개소의 독서공간을 새롭게 꾸미고 약 10만권에 달하는 도서를 기부해 온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천안 소재 아동 시설인 `익선원`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아산·논산·보령·금산·홍성 등 충남의 각 지역에 설치돼 있는 10개 이상 시설의 독서공간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아동들이 꼭 읽어야 할 우수 도서 1만5000권을 충남 지역 아동 관련 기관에 기증했다. 독서공간 리모델링 및 도서 구입 비용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후원금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마련한 매칭 펀드를 활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밝고 희망찬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7-16 13: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