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행동 혹은 의도치 않은 실수, 핀란드 중학생들 러시아 국경 넘어 조사중
핀란드 중학생들이 러시아 국경을 무단으로 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핀란드 국경수비대는 러시아쪽 동부 국경 지대와 가까운 코콜란 강 일대에서 현장학습 중이던 9학년생(중학교 3학년) 중 일부의 무단 월경을 조사 중이다.국경수비대는 전날 순찰 중 허가 없이 국경 지대를 출입한 학생들을 발견했다. 이후 심문 결과 약 10명이 국경지대에 무단출입했고 이 가운데 5명은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갔다가 복귀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은 그룹에서 이탈해 숲을 통해 러시아 영토에 발을 들인 뒤 돌아온 것으로 추정된다.일부 학생은 러시아 쪽 국경검문소를 나타내는 초록색과 빨간색 기둥 주위에서 촬영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경수비대는 현행법상 만 15세 이상만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핀란드는 러시아와 일부 국경을 맞대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3 18:5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