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점안 후 렌즈 착용, 몇 분 기다려야 할까?
인공눈물 투여 후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최소 15분의 간격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는 권고가 나왔다.16일 이와 관련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인공눈물의 올바른 사용 정보를 안내했다.인공눈물은 눈의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자극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인공눈물은 직접 눈에 1~2 방울 떨어뜨리며 성분에 따라 1일 2~5회 사용할 수 있는데, 인공눈물을 사용하기 전 눈에 통증이 심하거나 안약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한 경우, 의사 치료를 받는 경우, 임부나 소아에 사용할 경우에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아울러 인공눈물 성분이 렌즈에 흡착될 수 있어서 렌즈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벤잘코늄 염화물을 보존제로 포함하는 인공눈물이 그렇다.만약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투여 후 15분 이상 기다렸다 끼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을 사용하면서 안약이나 안연고를 추가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5분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권장된다.특히 카보머를 주성분으로 하는 인공눈물은 점도가 높아서 여러 점안제를 같이 투여하는 경우 적어도 15분 간격을 두고 카보머 성분 제품을 가장 나중에 사용해야 한다.이 성분 인공눈물이 완전히 흡수되기 전에 취침하면 눈꺼풀 점착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취침 약 30분 전에 투여하는 것이 좋다.아울러 식약처는 인공눈물 사용 후 통증, 시야 변화, 지속적 출혈 등을 경험하거나 증상이 3일 이상 지속·악화하면 투여를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6 10:17:51
렌즈 낄 때 주의! '미세먼지 수준'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세먼지가 보통 이상인 날에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착용을 중지하라는 내용을 해당 품목의 '사용 시 주의사항'에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생활밀착형 2등급 의료기기와 2014년에 허가된 3·4등급 의료기기 등 총 1천84개 제품에 대한 재평가를 진행해 176개 제품의 '사용 시 주의사항'과 '사용 방법' 등을 변경하도록 조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매일 착용하는 소프트렌즈란 각막에 직접 부착해 활동 시 사용하는 친수성 렌즈르 뜻한다. 이번에 주의사항과 사용 방법이 추가된 제품은 1개월과 6개월 단위로 교체하는 제품이다. 이에 따라 매일 착용하는 소프트 콘택트렌즈는 보존액 재사용을 금지하고, 사용한 보존액에 새 보존액을 추가해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이 사용 방법에 추가됐다. 개인용 온열기에 대해서는 40∼50℃ 범위에서 사용하고, 사용 중 화상 우려가 있다는 내용이 사용 시 주의사항에 담겼다. 의료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수혈용혈구응집검사시약의 경우 '전문가용'이라는 내용과 '일반적 실험실 안전지침', '혈액 검체 폐기 시 주의사항'이 사용 방법에 추가됐다. 식약처는 재평가 실시 제품의 이상 사례와 국내외 의료기기 안전 정보 등의 자료를 검토해 허가 변경 등 조치 사항을 마련하고, 지난달 의료기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평가 결과와 조치사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03 14:4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