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찾아간 520억' 무슨 돈?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로또 당첨금이 작년 말 기준으로 521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또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간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수령 유효기간이 종료돼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미수령으로 소멸된 로또 당첨금은 521억4100만원이다.1등 당첨금 4건은 총 115억4400만원이다. 2등에 당첨됐으나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은 사례는 25건, 총 13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3등은 1435건·20억6600만원, 4등은 12만7965건·63억9800만원이었다. 미수령 건수와 합계 액수가 가장 많은 것은 5등 당첨금으로, 615만2540건, 307억6300만원을 찾아가지 않았다. 양 의원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복권 구매자가 인지하지 못해 찾아가지 못한 당첨금을 줄여야 한다"며 "시효가 지나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미수령 당첨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 등 공익사업에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9 20:11:40
로또 당첨금 받으러 갔더니 누가 먼저 와서 수령…무슨 일?
인기 유튜버 ‘허팝’이 지난 17일 ‘당첨된 로또 종이는 여기 있는데 누군가가 이미 돈을 받아 갔다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허팝은 로또 1000만원 어치를 구매해 당첨 확률을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영상에서 그는 “로또 당첨금을 받으려 매장에 갔더니 이미 돈으로 바꿔 간 로또라 바꿔줄 수 없다더라. 그런데 로또 용지는 나한테 있다”고 말했다. 허팝은 복권 판매점 여러 곳을 방문해 재차 당첨금 지급 현황을 확인한 뒤, 매장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첨 용지가 내게 있는데, 당첨금을 받으려 방문해 보니 이미 지급된 로또라더라. 그런데 돈을 지급받았으면 종이가 내게 있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느냐”며 “에러로 인한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직원은 “에러가 아니라 누군가 돈을 받아 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로또 복권 고객 문의 센터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하자, 당첨금을 지급한 매장의 위치와 수령 시간 등을 알 수 있었다. 허팝이 확인한 결과 로또 당첨금은 10월 4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매장에서 수령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허팝은 해당 매장에 연락을 취해 자초지종을 물었다. 이후 통화를 마친 그는 “어떻게 된 일인지 찾아냈다”며 “용지의 큐알코드나 바코드로 매장에서 인식 후 돈을 지급하는 구조인데, 종이가 훼손될 시 복권에 적혀있는 인증 숫자를 매장에 전달해 돈을 받아 간다더라. 그 과정에서 숫자를 잘못 입력했고, 그게 내가 갖고 있는 로또의 고유 번호였거나, 마음대로 입력한 숫자가 내 로또의 고유번호와 일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매장 측에서는 “약간의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며 허팝의 계좌로 당첨금 5000원을 입
2023-10-19 10: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