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길, 뒤늦게 결혼·득남 사실 밝힌 이유는...
가수 길(본명 길성준. 42)이 3년만에 방송에 출연해 결혼과 득남 사실을 고백했다. 길은 27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장모님과 함께 출연했다. 그는 결혼과 득남 사실을 뒤늦게 밝힌 이유에 대해 "3년 전 언약식을 하고 2년 전 아이가 생겼다"라면서 , "장모님이 떳떳하게 내 딸이 시집갔다고, 애가 있다고 주위 분들에게 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수 길은 지난 2014년 4월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당시 출연 중이던 MBC'무한도전'을 비롯해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3월 결혼을 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된 바 있으나, 당시 길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했다. 길의 장모는 "알릴 때가 없다, 축하해야 할 일인데.." 라면서 당시 결혼과 득남설이 알려졌을 때, 제대로 사실을 전하지 못한 일에 대해 원망했다. 그러면서 "우리 딸에게도 꿈이 있었고 하고자 하는 것이 있었는데, 바깥을 마음대로 출입 못하는 아이가 됐다. 숨어있어야 하니까. 그러자고 내 딸을 키운게 아니지 않나. 그래서 자네가 밉다"라고 털어놨다. 길은 "당시 두려움이 컸다"면서 "기사화됐을 때 달리는 나쁜 글들은 제가 다 짊어져야 할 일이지만, 혹시나 가족이 상처받거나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장모님 생각은 안하고 저희가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길은 거듭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저 혼자 받아야 하는 벌인데 이렇게 가족들에게 폐만 끼친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모는 “가족이니까 피해를 줬다가도 보
2020-01-28 09: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