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서 실탄 발견...230명 대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갈 예정이던 항공기에서 실탄이 나와 승객 21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10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여객기 내부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당시 한 승객은 좌석 밑에 떨어져 있는 실탄을 발견해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해당 항공기는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마닐라로 갈 예정이었으나 이륙 직전 터미널로 되돌아왔다.이후 승객 218명과 승무원 12명 등 230명은 비행기에서 내려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실탄이 기내에 유입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경찰 대테러 기동팀과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투입돼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0 10:45:22
필리핀 화산 폭발, 마닐라 항공폐쇄로 혼란
필리핀 마닐라 남쪽 탈(Taal) 화산이 폭발해 마닐라 공항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3일 필리핀 언론 및 외신은 필리핀 항공 당국이 마닐라 공항 활주로 등지에 떨어진 화산재로 인해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밝혔다. 탈 화산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활동 징후를 보였다. 현지 당국은 탈 화산섬을 영구 위험지역으로 선포하고 반경 14㎞ 이내 대피령을 내렸다. 이에 60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
2020-01-13 1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