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만?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도 방역조치 ↑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검역 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일부는 중국 인접 지역인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될 방침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 오는 7일부터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검사 음성확인서와 항공기 탑승 시 검역정보사전입력 시스템(Q-CODE·큐코드) 입력 의무화를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방대본은 "최근 홍콩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지난달 홍콩발 입국자 수가 중국발 입국자 수를 추월한 점과 주요국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전문가 자문과 관계부처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중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 전과 입국 후, 총 2차례의 검사 및 단기비자제한 등을 적용하고 있다.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게는 중국발 입국자에게 적용된 조치를 모두 적용하진 않는다. 다만 입국 전 검사와 큐코드 의무화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그러나 입국 시 유증상자는 검사를 받아야 하며, 공항검사센터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단기체류 외국인은 인근 임시재택시설에 7일 간 격리된다. 입국 후 검사 비용과 임시재택시설 숙박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입원치료가 필요할 경우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중국 국적자는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한다. 홍콩·마카오 영주권자는 입원료는 지원되나, 식비와 치료비 등은 지원되지 않을 전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03 14:39:22
서울시, 8월 한 달간 일본·대만·마카오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서울시가 8월 한 달간 일본·대만·마카오 3개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해당 3개국 국민들에 대한 무비자 입국은 오는 4일부터 바로 시행되지만 '전자여행허가제도'로 인해 입국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은 출발 72시간 전에 전자여행허가를 받아야 한국에 입국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무비자 대상 국가 112개국 중 104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재개했지만 일본, 대만 등에 대해서는 국가 간 상호주의 등을 이유로 무비자 입국을 중단해 왔다.이에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침체된 관광업계의 회복과 오는 10일부터 개최되는 '서울페스타 2022'의 흥행을 위해 해외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방안을 고심했다.시는 "최근 방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본 등 재외공간에서 비자 발급에 3~4주 이상 소요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지장이 초래됐다"며 "이번 3개국 무비자 재개 시행 결정으로 한국 방문 및 여행의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03 17:3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