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민에 따라 맞춤형 안전정보 제공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착수 보고회를 열고 연구과제 내용을 공유했다.생활안전 예방서비스는 재난 상황 시 경보나 교통·치안·시설·보건·환경·산업현장 관련 등 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안전정보를 개인의 특성과 선호, 환경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재난안정정보 애플리케이션(앱) '안전디딤돌' 등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는 모두에게 동일한 정보를 송출하는 방식인 데 비해 생활안전 예방서비스는 사용자의 환경과 조건을 고려해 다르게 안내를 해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지진 등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대피 경보와 함께 사용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대피소를 알려주고, 정보 전달도 시각장애인에게는 음성, 청각장애인에게는 진동과 문자를 통하는 식이다.행안부는 오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서비스에 필요한 기반기술을 개발한다. 이후 1년간 시민체험단 실증을 거쳐 2023년 지방자치단체에 시범 적용한 뒤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어린이, 임신부, 노인, 장애인 등 생애주기와 특성을 고려해 생활 속에서 조심해야 할 위험과 대응방법을 알려주는 가상현실 콘텐츠도 개발해 함께 서비스한다.이정렬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화재나 지진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개인 맞춤형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실제상황을 가정한 체험교육을 해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5-09 11:03:56
인천시, 맞춤형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제로화 추진
인천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제로화를 목표로 '우리아이 안심통학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기존 어린이 보호구역보다 범위를 확대하여 학교 주변 뿐만 아니라 주거지역에서 학교, 학원 등 실제 어린이가 이동하는 공간을 대상으로 안전을 크게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구청,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안전 관련기관과 학부모등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인천시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주변 보도 및 보행로 설치, 옐로우 카펫 등 다양한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 개선에 힘썼다. 이로 인해 2018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24건으로 2017년 33건 대비 27%(9건) 감소하였다. 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 외에 어린이 사망자가 4명이 발생하여 어린이보호구역 뿐만 아니라 어린이가 실제 통행하는 길에 대한 보행 안전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즐겁고 안전한 등하굣길 ‘우리 아이 안심 통학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서는 우리 아이 안심 통학로 만들기 사업을 위해 시, 군·구,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학교,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하는 우아로(우리아이안심통학로) TF팀을 구성했다. 우아로 TF팀은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분석을 통해 통학로 개선이 시급한 학교를 선정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2개소에 2억원을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이를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우선 어린이와 학부모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고, 어린이가 실제로 이용하는 통학로를 중심으로 안전시설 설치와 쾌적한 환경을 조
2019-04-09 15: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