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까지 섭렵한 삼성페이, '삼성월렛' 됐다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시스템 삼성페이가 모바일 신분증을 탑재한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으로 변신한다.행정안전부,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소재 '삼성 강남'에서 모바일 운전 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과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의 연동을 시작하는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신분증 탑재를 계기로 삼성페이의 서비스 명칭을 '삼성월렛'으로 변경했다.모바일 신분증은 오프라인에서는 물론 온라인·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신분증이다.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또 삼성월렛에 발급된 모바일 신분증은 블록체인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증되며, 개인정보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에 보관된다.삼성전자는 삼성월렛을 모바일 결제에 더해 티켓, 쿠폰, 멤버십, 탑승권, 전자증명서, 디지털 키 발급 등을 전부 포괄하는 종합 전자지갑 서비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특히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다음 달 1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유권자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이름은 삼성페이로 유지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0 17:09:52
요즘 무슨 일? 이번엔 모바일신분증 서비스 먹통
정부 행정전산망에 이어 이번에는 모바일신분증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4일 오후 정부의 모바일신분증 서비스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이 한때 접속 불가였다.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이후부터 정부가 운영하는 모바일신분증 웹사이트와 앱에 접속하면 오류가 나고 있다. 앱은 오후 1시 54분부터 먹통 상태였다. 오후 4시 30분 기준 웹사이트와 앱 모두 접속은 가능해졌다. 기존 발급자에 대한 운용 서비스는 가능해진 상태다. 패스 등 다른 앱에 저장된 모바일신분증은 현재 조회가 가능하다. 그러나 앱에서 인증 단계가 진행되지 않아 신규발급은 안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신분증은 플라스틱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국가 신분증이다. 한국조폐공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모바일 신분증 및 전자서명 전문기관’으로 지정 받아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오류 시간과 오류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4 17: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