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외선, 탈모 일으킬수도?
6월부터 한여름과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 가운데,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 노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햇빛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 요인 중 하나로, 피부암의 직접적 원인으로도 꼽힌다.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로 생긴 오존층 파괴로 인해 자외선 양이 증가해 선크림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습관은 필수다. 자외선은 피부 분만 아니라 두피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운하 인제대 상계백병원 피부과 교수는 "여름철이나 한낮에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햇빛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며 "두피의 조성을 변화시킨다든지 화상에 의한 염증으로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다나 계곡,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휴가철엔 젖은 머리를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이 젖은 채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두피에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는데, 이 때 지루성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이같은 두피염은 이차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외선이 강한 한낮에는 가급적 모자, 양산 등을 활용해 두피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좋다. 모자를 쓸 땐 너무 꽉 끼지 않게 착용해야 하며, 통풍이 잘 되는 재질의 모자가 두피 건강에 좋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31 11:55:00
제왕절개 분만 직후 '이것' 해야..."어려운 일 아니다"
제왕절개 분만 직후 수술실에서 산모와 신생아 간 피부 접촉을 하면 엄마와 아기 모두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세비야 대학 비르헨 마카레나(Virgen Macarena) 대학병원의 호세 페레스-히메네스 간호학과 교수 연구팀이 제왕절개 분만 여성 8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9일 보도했다.연구팀은 제왕절개 분만 여성을 두 그룹으로 분류해 한 그룹은 분만 직후 수술실에서 산모와 아기의 피부 접촉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일반 절차를 따르게 했다.그 다음 연구팀은 혈중 헤모글로빈, 자궁 수축, 모유 수유, 수술 후 통증 등 임상적 변수(clinical variable)와 산모의 만족도, 위안감, 태어난 아기의 울음 등 주관적 변수(subjective variable)들을 평가했다.분만 직후 아기와 피부접촉을 한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산모들보다 분만 후 자궁 수축이 왕성하고 퇴원할 때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현저히 높았다.연구팀은 피부 접촉 그룹의 산모가 만족도와 위안감이 높고 분만 후 통증이 덜하며 태어난 아기는 덜 우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따라서 제왕절개 수술 직후 태어난 아기와 산모가 피부 접촉을 못 하게 해서는 안 되며 피부 접촉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이 연구 결과는 온라인 간호학 학술지 '너싱 오픈'(Nursing Open) 최근호에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02 13:42:44
"모유 수유, 엄마·아기 모두 심장병 위험 ↓"
모유 수유를 하면 장기적으로 볼 때 모자(母子) 모두의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심장 협회(AHA)는 학술 성명을 내고 이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밝혔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7일 보도했다.AHA 학술 성명은 특히 호주, 중국, 노르웨이, 일본, 미국 등에서 120만 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8편의 연구 논문을 종합한 결과를 설명했다.10년 간의 추적 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장병 위험이 14%, 뇌졸중 위험이 12%, 심혈관 질환 위험이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모유를 먹은 아기는 생후 3살이 되었을 때 모유를 전혀 먹지 않은 아이보다 혈압이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모유를 먹은 기간, 다른 보충 영양소 섭취와 관련 없이 모유를 먹은 아이는 먹지 않은 아이보다 혈압이 낮았다.또 일생동안 한 번이라도 아기에 모유를 먹인 경험이 있는 여성은 모유를 먹인 적 없는 여성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7% 낮다는 연구 결과도 최근 발표됐다고 이 성명은 밝혔다.호프스트라 대학/노스웰 헬스(Hofstra/Northwell Health) 의대 심장 전문의 마리아 아빌라 박사는 이 학술 성명과 관련해 모유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 위험요인은 소아 때부터 시작될 수 있다"며 "신생아 때 단 며칠이라도 모유를 먹인다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AHA는 신생아에 12개월 동안 모유를 먹이고 미량영양소(micronutrient)
2022-09-08 11:19:08
"산책하다 봉변"...태안서 7살 남아와 엄마 맹견에 물려
충남 태안군 태안읍 평천리에서 집 근처를 산책중이던 모자가 맹견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2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께 '맹견 2마리가 남자아이(7)와 엄마(44)를 공격했다"는 신고를 받았다.이들은 아파트 광장에서 산책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곧바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모자는 소방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얼굴 부위와 좌측 정강이를 물려 중경상을 입은 상태였다.?찰은 이들 모자를 공격한 맹견들을 유기견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20 09:59:01
함께 암 이겨낸 英 모자 감동 사연
3년에 걸친 투병 끝에 나란히 암을 이겨낸 어머니와 어린 아들의 사연이 놀라움과 감동을 주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무서운 병마와의 싸움을 함께 잘 이겨낸 영국 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올해 40세인 비치 릭비(Vici Rigby)는 지난 2016년 결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다음해 1월, 당시 4살이었던 아들 조지마저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Acute lymphoblastic, ALL)을 진단 받았다. 그러...
2020-03-09 17:0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