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애들 장난감이라니?" 유행하는 흉기모형 칼 '눈쌀'
흉기와 다름없는 재질을 사용하고 있는 모형 장난감 칼이 초등생들에게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다.
지난 18일 YTN은 청주지역에서 전체 길이 18㎝, 합금 재질로 구성된 동남아 전통 도검 형태의 장난감 모형 칼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을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모형 칼 장난감은 학교 앞 문구점, 무인상점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칼은 제품 대부분이 단순 모형으로 제작됐지만, 끝이 날카롭고 단단한 합금 재질로 구성돼 장난감으로 이용하기 부적합하다.
권장 사용 연령은 만 14세 이상으로 적혀있지만, 어떤 연령이든 초등학교 인근 문구점에서 해당 칼을 구매할 수 있다.
또 해당 제품은 KC 마크 등 국가통합안전인증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교육청 측은 "위험한 흉기들을 학교나 교육지원청에 안내해서 학교 주변에 판매되는 것을 전수조사해서 판매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9 1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