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지만 맛·당도 정상…과일 할인 판매, 어디서?
쿠팡이 오는 13일까지 전국 농가에서 직매입한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사과, 포도, 배, 귤, 무화과 등 인기 과일을 600t(톤)가량 매입했다. 이는 초가을 폭염과 예년보다 이른 추석 등으로 출하 시기를 놓친 국산 과일의 판매를 확대하고자 기획된 행사다.맛과 당도는 정상이지만 폭염으로 모양과 색깔이 고르지 못한 일명 '못난이 과일'도 대량 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그동안 쿠팡은 고물가와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주기적으로 농산물을 매입해왔다. 지난 8월에는 값싼 중국산 과일에 밀려 수출이 위축된 국산 포도를 포함한 450t 규모의 햇과일을 사들인 바 있다.지난해에도 설 명절에 팔지 못한 딸기와 사과 200t, 악천후로 폐기될 위기에 처한 배와 포도, 사과, 단감 등 250t, 토마토 400t을 대거 매입해 농가를 지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8 11:14:24
과일 값 오르자 '못난이' 사과 풀린다..."최대 40% 할인"
사과, 배 등 과일 가격이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자, 정부가 시장에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등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유통업계도 공급에 여력이 생기도록, 모양은 조금 못해도 맛과 영양이 정상과 못지않은 비정형과와 소형과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발생한 기상재해 영향으로 과일 생산량이 줄어 현재 과일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사과 소매가격은 전날 기준 10개에 2만9천467원, 배는 4만2천127원이었다. 이는 각각 1년 전보다 29.3%, 48.2% 높은 가격이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유통사의 못난이 사과(비정형과) 판매 및 할인행사를 지원하고 있다.이마트는 다음달 3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사과 비정형과와 소형과 특별판매행사를 열어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9 13: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