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급습했더니 도박판"...주부 등 무더기 검거
충북 보은에서 펜션을 통째로 빌려 도박을 벌인 운영진과 도박 참가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보은경찰서는 도박, 도박장소개설 등 혐의로 총책임자 60대 A씨를 구속하고, 31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충북 보은군의 한 펜션에서 화투패의 끝자리 합 수가 높은 쪽이 판돈을 가져가는 속칭 아도사키(줄도박)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첩보를 통해 도박에 사용 중인 펜션을 특정하고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다.현장에 있던 판돈 3800여만원도 압수했다.아도사키는 게임 방법이 단순해 여성들 사이에서 성행하고 있다. 이번에 검거된 32명 중 27명이 여성이다.김용원 서장은 "사행성을 조장하고 건전한 근로 의식을 저해하는 도박장소 개설 범죄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7 17:5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