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인데...아파트서 20대 女 또 무차별 폭행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보는 이웃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강간치상 및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어제(5일) 낮 12시 30분쯤 경기 의왕시의 한 복도식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 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타고 내려오던 엘리베이터를 12층에서 잡아탔고, 10층 버튼을 누른 뒤부터 B씨를 무차별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엘리베이터가 10층에 서자 B씨를 끌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B씨는 비명을 질렀고, 이를 들은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현재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A씨는 이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었다. B씨와 같은 동에 사는 이웃이었지만, 평소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려 한 정황이 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6 09:05:28
시비걸더니 '날아차기'... 40대 여성 무차별 폭행한 중학생들
대구 서부경찰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 길에서 지나가던 40대 여성을 폭행하고 무인가게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중학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월 18일 새벽 4시 30분쯤 대구 서구 내당동 거리에서 지나가던 40대 여성에게 시비를 걸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같은 날 무인 가게에서 과자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전치 3주의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 모두 촉법소년 나이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며 "빠르면 이번 주 내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8 17:36:02
"결혼정보회사 통해 만난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 당해"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처음 만난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당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알게 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서울 강남역 인근 카페에서 결혼정보회사 회원인 남성 B씨와 처음 만났다. 카페에서 대화를 나눈 후 A씨는 파하길 원했지만, B씨가 "가볍게 술 한잔만 하자"고 제안을 했고 두 사람은 술집으로 자리를 옮겼다.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신 뒤 계산을 한 B씨는 나가는 출구 계단에서 술값의 절반을 요구했다. 이를 A씨가 거부하자 B씨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했다고 한다.이로 인해 A씨는 이마에 가로 4㎝, 높이 1㎝가량의 혹이 생기고, 양쪽 볼에 멍이 들었다. 또한 허리 통증으로 보행에도 불편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후 도주한 B씨를 뒤로 하고 A씨는 응급실로 이송돼 엑스레이와 CT 촬영 등 검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글 작성자는 "이자카야 직원에게 확인한 결과 B씨는 만취해서 토를 2번 이상 했고, 직원이 느낌이 이상해서 따라 나갔더니 B씨가 A씨를 폭행하고 있어 신고했다고 한다"고 했다. B씨도 사건 후 A씨에게 연락을 취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결혼정보업체 측에는 말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A씨는 혹처럼 부풀어 오른 이마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지금 병원 응급실에 왔고 경찰에 신고한 상태"라며 B씨를 처벌하고 싶다고 호소했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폭력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7 17:28:16
러시아 카잔 학교서 무차별 총격...9명 이상 사망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 카잔의 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학생과 교사 등이 최소 9명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께 카잔의 제175번 김나지움(초중고 통합학교)에 무장한 청년이 난입해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사를 상대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당시 학교에는 학생 700여명과 교직원 70여명이 있었다. 총격범은 문이 열린 8학년(중2) 교실로 들어가 학생과 교사를 사살한 것으로 전해진다. 타타르스탄 공화국 정부 수장 루스탐 민니하노프는 "8학년 학생 7명, 교사 1명, 교직원 1명 등 모두 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이 학교의 졸업생인 19세의 일나스 갈랴비예프로 알려졌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학업이 저조해 제적을 당했다. 그는 체포 후 경찰 조사에선 "부모와도 연을 끊었고, 모두를 증오한다"고 진술했으며, "2~3개월 전부터 스스로를 신으로 느끼기 시작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 머물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급히 모스크바로 돌아와 민간인 총기 소유에 대한 새로운 법령 마련을 지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12 10:56:43
2살 아이 앞에서 무차별 폭행… 베트남 네티즌 "가해자 엄벌 촉구"
한국인 김 모씨(36)가 베트남 출신 아내 A씨(30)를 폭행하는 영상이 베트남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가해 남편의 엄벌을 촉구하는 베트남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5일 전남 영암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한국어가 서툴고 말대꾸를 했다는 이유로 두살 배기 아이 앞에서 A씨를 폭행했다. A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 A씨는 남편의 상습적인 폭행을 견디다 못해 직접 폭행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7일 김 모씨를 긴급체포 해 특수상해와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아이가 보는 앞에서 엄마를 폭행한 것 자체가 정서적 학대에 해당해 김씨에 대해 특수상해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현재 병원에서 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이주여성 쉼터에서 보호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 온라인 매체인 징은 한국인 남편의 폭행 영상과 사진들을 현지 보도했다. 보도를 접한 베트남 네티즌들은 한국 주재 베트남 대사관을 통해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 네티즌들은 "모든 한국인이 박항서 감독처럼 아름답지는 않다"며 폭력 남편에 대해 "왜 당신이 베트남어를 배워 소통할 생각은 하지 않았느냐"거나 "한국 남성은 가부장적이어서 베트남 여성을 무시해 가정폭력이 일어난다"고 꼬집으며 비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7-08 09:4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