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수능' D-3...문제지·답안지 시험지구 배부 시작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두고 수능 문답지가 전국 시험지구에 순차적으로 배부된다.교육부는 14일 "이날부터 16일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에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한다"고 밝혔다.문제지와 답안지를 실은 운송 차량은 경찰의 경호를 받아 각 시험지구까지 이동한다.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도 함께 참여한다.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16일까지 별도의 보관 장소에 보관되다가 수능 당일인 17일 아침에 각 시험장으로 운반된다.교육부 관계자는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나는 경우 경찰의 지시나 유도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14 09:47:11
"학원에서 풀어봤던 건데?"…광주 모 고교 재시험
광주 한 고등학교에서 시행된 중간고사의 국어 독서과목 문제가 학원 문제지와 일치해 재시험이 진행됐다.1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광주 모 고교 2학년 중간고사 국어 교과 독서과목 시험에서 26문항 중 13문항이 A 학원에서 풀이한 적 있는 문제와 똑같다며 재시험을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됐다.중간고사가 끝나고 학생들 사이에서 "독서 과목 문제가 학원에서 준 문제지와 같았다"는 소문이 돌자 이를 알게 된 학부모가 국민신문고와 시교육청에 만원은 넣은 것이다.학생과 학부모들은 이 학교에서 시험지를 학원 쪽에 유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앞서 A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미리 문제를 풀어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시교육청은 해당 문항들이 A 학원이 풀어보게 한 시험 문제와 일치한 사실을 확인하고 재시험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2학년 학생 230여명은 이날 독서 과목 재시험을 치렀다.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경찰 수사를 의뢰하도록 권고했다.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독서과목 문제를 낸 교사가 인터넷 사설 문제은행 사이트에 있는 기출 문제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중간고사 문제로 출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를 미리 풀어본 것으로 추정되는 학원에 대한 파악이 안 돼 경찰에 수사 의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14 1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