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연예인, '페미니즘 사상 주입 규탄' 동덕여대 시위 반대...누구?
과거 SBS 인기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성은(33)이 모교인 최근 동덕여대에서 남녀 공학 전환 사안을 두고 벌어진 과격 시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28일 김성은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동덕여대 시위를 반대하는 재학생이 올린 사진과 글을 공유했다.사진에는 '나도 집사줘', '우리 돈 다 X먹고 공학까지?', '친일파 죽어라' 등 동덕여대 시위 문구가 담겨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여기에 "수준 낮고 저급한 억지시위를 멈춰달라. 여대 사상주입, 페미니즘 사상 주입 규탄한다"고 적었다.해당 글을 맨 처음 올린 학생은 지난 12일부터 '우리학교'라는 재학생 모임을 꾸려 학교 시위 반대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덕여대에서는 3주째 농성 시위와 수업 거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이러한 시위에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우리학교' 측은 지난 26일 "(시위대가) 배움의 공간인 대학에서 타인의 학습권을 침해했다. 온라인과 대면에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수업 거부를 모든 학생에게 강요했다"며 "그 누구도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타인의 공간을 파괴할 수 없다"는 대자보를 붙이기도 했다.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김성은도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들과 같은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9 13:3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