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국산 둔갑시킨 미용기기·음식물처리기 적발
200억원 어치에 달하는 중국산 미용기기와 음식물처리기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본부세관은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미용기기 제조업체 A사 등 9개 업체를 적발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국산 미용기기와 음식물처리기 등 18만4000여점(시가 201억원 상당)을 국산으로 위장해 국내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체들은 중국산 완성품을 들여오거나 중국산 부품을 국내에서 단순 조립·포장하는 작업만 하고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유통시켰다.
세관은 적발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오인 표시를 하지 못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추가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5-23 10:2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