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운영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75억 지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운영난을 겪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인건비 75억원과 방역물품비 63억원을 긴급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코로나19 사태로 이용 아동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인건비의 일부가 지원되는 국공립 등과 달리 민간이나 가정어린이집은 현원이 감소하게 되면 반 구성 및 교사 고용 유지가 어렵게 돼 보육서비스의 정상적인 제공에 차질을 빚게 된다....
2020-04-20 14:31:12
양천구, 민간·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에 장기근속수당 지원
양천구는 보육교사의 이직률을 낯추고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인건비 미지원 대상인 민간·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3월부터 장기근속수당을 지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민간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동일 어린이집에서 3년 이상 5년 미만 근무 시 월 3만원을, 5년이상 근무 시 월 5만원의 장기근속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민간 가정어린이집 이용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의 재정악화와 교육교사들의 잦은 이직으로 인한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감 저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면서 도입하게 됐다. 양천구의 경우 정부 인건비를 지원받지 않는 민간 가정어린이집 165개소에서 근무하는 담임 보육교사는 총 648명이다. 1년 미만 근무자는 244명, 1년 이상 3년 미만 근무자는 230명으로, 3년 미만 근무자의 비율이 약 73%에 달해 높은 이직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직장갑질119단체의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 보육교사의 54.2%가 1년 이내 이직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구는 보육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복리후생비, 담임교사지원비, 처우개선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에는 냉난방비, 영유아간식비, 취사부인건비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면서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2-14 15: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