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점액 이물질' 논란에 사과..."리콜 조치"
최근 하이트진로의 한 발포주에서 점액질로 보이는 이물이 발견된 가운데, 업체에서 해당 제품의 일부를 회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지난 3월 13일과 25일, 4월 3일, 17일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필라이트 후레쉬 355ml 캔 제품이다.하이트진로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당사가 생산한 제품의 이취, 혼탁으로 인해 소비자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렸다. 소비자 여러분들께 최고의 제품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또 "지난 3월 13일과 25일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필라이트 후레쉬 355㎖ 캔 제품에 대해 이취(이상한 냄새)와 혼탁 등이 발생해 소비자 클레임이 접수됐다"며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일부 소비자들은 구매한 제품에서 걸쭉한 점액질로 보이는 이물이 나왔다는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하이트진로는 "현재까지 공정상의 일시적인 문제로 젖산균이 원인이며, 다당류와 단백질이 결합해 발생한 것"이라며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7 14:31:59
오비맥주, '카스'값 올리고 '이것' 가격 내린다
오비맥주가 자사의 발포주 '필굿'의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1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오는 20일부터 편의점용 1.6L 대용량 페트병 제품의 가격을 약 7% 내리기로 했다. 발포주는 맥주와 맛이 비슷하면서 가격은 저렴한 술이다. 맥아 비율을 낮춘 제품으로 '기타 주류'에 분류돼 부과되는 세금이 맥주보다 적다. 오비맥주는 필굿 가격을 내린 것은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필굿은 '가성비'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며 "최근 맥주 가격이 올랐는데 조금이라도 소비자 부담을 줄여보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의 출고가를 올렸다. 하이트진로도 지난 9일 소주와 맥주 제품 출고가를 약 7% 올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15 13: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