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방울토마토 1팩 훔친 엄마, 이유 들어보니...
딸을 위해 토마토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힌 40대 여성이 훈방 조치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경찰과 구리시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 구리시의 한 마트에서 40대 여성 A씨가 방울토마토 1팩을 훔쳤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은 A씨를 특정하고 출석 통지를 했다. 사건 발생 약 일주일 만에 경찰에 출석한 A씨는 먹다 남은 방울토마토를 돌려주며 "딸이 먹고 싶다고 조르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훔쳤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열고 형사입건에서 즉결심판 회부로 처벌 수위를 낮췄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사건의 피의자가 범죄 전력이 없고,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인 경우 심사를 통해 처분을 감경해주는 기구다. 경찰 관계자는 "초범에 피해도 경미하고 피해 물품도 일부 반환한 점, 가정형편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혼자 6살 딸을 키우며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리시는 A씨의 상황을 파악하고 민간단체와 연계해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4 18:31:01
'쓴맛 방울토마토' 이제 볼 일 없어…다 어디로 갔을까?
식중독 유사 증상과 인과관계가 있던 3개의 방울토마토 농가를 포함하여 지자체를 통해 추가 확인된 특정 품종(상표명 TY올스타) 전체 재배 농가 20여곳이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자발적 폐기에 동참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31일부터 해당 품종 재배 농가 대상으로 일시적 출하 제한과 함께 쓴맛의 원인이 특정 품종에 국한된 것인지 겨울철 기온 저하에 따른 일반 토마토 전반에서 나타나는 현상인지를 검토하고자 가장 광범위하게 재배되는 일반 방울토마토 3개 품종과 해당 품종 간 비교 분석을 실시하였다.그 결과 일반 토마토에서는 쓴맛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으며, 해당 품종에서만 토마틴과 유사한 글리코알카로이드 계열인 리코페로사이드C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겨울철 낮은 기온 등이 일반 토마토에서 쓴맛을 유발할 수 있다는 오해를 해소할 수 있었으며, 쓴맛으로 인한 문제가 특정 품종에 국한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에 출하 재개를 기다리던 재배 농가 모두가 정밀 결과에 수긍하고 국민 건강 보호 및 방울토마토 전체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자진 폐기를 통해 시중 유통을 차단하는 데 의지를 모았으며, 관할 지자체의 확인 하에 13일 기준으로 폐기를 완료하였다.농식품부는 쓴맛 토마토 원인이 해소된 만큼 소비 위축으로 피해를 보는 일반토마토 재배농가를 위해 대국민 소비 촉진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13 14:45:01
방울토마토 구토 원인은 '이것' 때문이었다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나 복통을 겪었다는 사례가 잇따른 가운데, 정부는 조사를 거쳐 덜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Tomatine)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충남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 영양독성 전문가와 함께 긴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토마틴은 토마토 생장기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성숙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된다.그런데 특정 품종(국내 품종 등록번호 'HS2106') 토마토가 올해 초 평년보다 낮은 온도에 노출되며 토마틴이 유독 많이 생성됐고, 충분히 익은 후에도 토마틴 성분이 남아 쓴맛과 구토 등을 유발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충남농업기술원은 해당 품종 수확기인 1월 하순에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약 3도(℃) 낮아 토마토가 저온 생장됨에 따라 토마틴이 많이 생성된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해당 품종 외에 다른 토마토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정부는 밝혔다.현재까지 식중독 발병과 인과관계가 있는 특정 토마토 재배농가는 3개 농가이며, 3개 중 1개 농가는 이미 해당 토마토를 폐기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나머지 2개 농가를 대상으로 일시적 출하 제한 조치 명령과 자진 회수를 권고했다. 정밀 검사를 통해 일반 토마토와 차이가 없다는 증거가 확보되면 출하를 재개할 예정이다.정부는 방울토마토 섭취시 쓴맛이 느껴지면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31 09:14:40
방울토마토 먹고 구토 잇따라...무슨 일?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정주부인 A씨는 며칠 전 동네 청과물점에서 방울토마토를 사서 14개 정도 먹었고, 10여분이 지난 뒤 속이 메스껍기 시작하더니 구토가 발생했다.A씨가 119구급대에 연락했더니 금식하고 1시간 지켜본 후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 응급실에 가라는 답변을 들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구토는 멈췄고 속도 괜찮아졌다.이후 A씨는 인터넷에 글을 올렸는데 비슷한 경험을 한 이들이 속출했다. 비슷한 글은 올 2월과 3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올라와 있다.한 소비자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나니까 입이랑 목구멍이 너무 쓰고 토할 거 같았다”며 “몇 분 지나고 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좀 있으니까 머리가 깨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소비자는 “방울토마토를 먹었는데 목에 화하고 칼칼하고 쓴맛이 난다”며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덜 익은 파란 토마토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 등 구토 증세를 일으킨 사람들은 잘 익은 빨간색 토마토를 먹었다고 주장해 의문이 커지고 있다.식품 당국은 이런 피해 신고들이 여러 건 접수돼 원인 파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29 10:05:05
'과일 대잔치' 자몽 컵샐러드 만들기
과일 먹기를 싫어하는 아이의 시선을 강탈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일반적인 과일 샐러드지만 자몽 속을 파낸 뒤 온갖 과일을 넣어 다양한 계절 과일을 음미할 수 있는 자몽 컵샐러드를 만들어 주자. 아이 눈이 휘둥그레진다. ◆ 자몽 컵샐러드 <재료> 자몽 2개, 바나나 1개, 레몬 1개, 사과 1개, 체리, 방울토마토 약간 <만드는 법> 1. 자몽의 윗부분을 자른 뒤, 과육의 가장자리를 돌려가며 칼집을 내준다. 자몽 과육...
2018-04-15 12:3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