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딸 도시락 싸다 엄마 생각..." 왠지 모르게 울컥"
배우 김지우(38)가 모친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우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릴 적 나는 항상 도시락을 싸갔었다. 급식을 먹었던 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딱 3년"이라며 "매번 엄마가 매일 다른 반찬으로 정성스럽게 싸주신 따뜻한 도시락을 열어보는 점심시간이 가장 기다려지고는 했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하지만 내가 더 기다렸던 건 도시락 사이에 끼워져 있던 엄마가 써주신 손편지. 보온도시락 속 밥보다도 더 따뜻하고 사랑이 담겼던 엄마의 편지"라며 "작은 손편지 하나에 엄마의 마음과 사랑이 느껴지던 그래서 도시락이 더 따뜻하고 더 맛있게 느껴졌었던 그때"라고 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김지우가 딸을 위해 만든 도시락과 손편지가 담겨 있다. 김지우는 "오늘 루아의 도시락을 싸며 우리 엄마가 그러했듯이 가볍게 손쪽지를 남겨봤다. '우리 엄마도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왠지 모를 울컥함에 목이 당겨왔다"며 "우리 엄마, 나를 정말 사랑으로 키워주셨구나. 더 잘해야지. 더 많이 생각해야지. 더 많이 사랑해드려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서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나의 멘토, 나의 롤모델. 사랑해요. 엄마"라고 덧붙였다.한편, 김지우는 셰프 레이먼킴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사진= 김지우 인스타그램)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8 1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