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질병관리청이 내달 1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추가 접종은 면역저하자 중 5세 이상이면서 2023~2024절기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등 백신을 접종한 약 8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65세 이상 중 2023~2024 절기 백신을 접종한 400만명 또한 접종 대상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자는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90일이 지나야 하고 지난 절기와 같은 백신으로 접종해야 한다. 2023~2024절기 백신을 1회도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도 이번 기간 내 접종이 가능하다.질병청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력, 입원, 치료 기간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감염·입원·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는 65세 이상에서 더 높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이번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6명이 지난 2023~2024절기 백신을 맞지 않은 상황으로 지금도 희망자는 접종이 가능하니 많은 분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2 13:47:01
코로나백신 접종하면 변이에도 '강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항해 중증도를 약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2020년 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중 재감염자를 제외한 1828만6735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와 중증도 등을 비교·분석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델타 변이가 우세하기 전, 델타 변이가 우세한 시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한 시기 등 세 가지로 분류한 뒤 이들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분석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델타 우세화 이전에 코로나19에 확진된 미접종자 그룹의 중증화율은 2.12%이었다. 치명률은 0.60%였다.반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그룹의 델타 우세화 이전의 중증화율은 0.64%, 치명률은 0.18%로 미접종자 대비 3분의 1 수준이었다. 백신 예방접종이 코로나19 감염 후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는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시기에 더 두드러졌다.델타 우세화 시기에는 접종 완료 그룹의 중증화율이 0.89%, 치명률이 0.45%로, 미접종자와 비교해 중증화율이 6분의 1에 불과했다.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 접종을 완료한 이들의 중증화율은 0.32%, 치명률은 0.23%로 미접종자 대비 3분의1 수준이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변이 바이러스의 중증도의 변화에도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백신을 접종한다면 향후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4 15:01:15
美 디즈니랜드, 백신 접종자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미국 디즈니랜드는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할 방침이다.15일 현지 언론은 디즈니랜드가 새로운 마스크 지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랜드는 변경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방문객을 백신 미접종자로 한정했다. 또 야외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방문객의 선택 사항으로 변경했다.지역 방송 KTLA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16일부터 실내 시설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함에 따라 디즈니랜드도 애너하임 놀이공원의 마스크 지침을 변경했다고 전했다.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디즈니월드도 같은 조치를 도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6 10:42:02
"코로나 백신 접종, 여성 생리주기에 영향 미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성의 생리주기가 일시적으로 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예일대 의대와 오리건보건과학대, 브라운대 워런앨퍼트의대 공동 연구팀이 생리주기 관리 앱을 사용하는 여성 4천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전후 생리주기 변화 등을 조사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생리주기가 길어졌다거나 생리통 또는 출혈량이 달라졌다는 여성들의 지적이 많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런 주장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전했다.연구팀은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여성이 사용하는 생리주기 관리 앱을 만든 내추럴 사이클스 연구진과 함께 백신 접종자 2천400명과 미접종자 1천550명이 실시간으로 입력한 생리주기를 6개월간 조사했다. 연구 참여자는 모두 18∼45세 미국 거주자들이다.조사 결과 백신 접종자들의 생리주기는 백신 접종 전보다 접종 일이 포함된 주기가 평균 하루 정도 길어져 29일이 됐다가 한 달 또는 두 달 후 28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한 생리주기 안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경우에는 생리주기가 이틀 길어지는 사례도 있었다.그러나 백신 미접종자들의 경우 같은 연구 기간에 생리주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예일대 휴 테일러 교수는 이 연구는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생리주기가 변했다는 여성들의 경험 보고를 처음 확인한 것 중 하나라며 생리주기 변화는 크지 않았고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생리주기가 한두 차례 변하는 것은 짜증 날 수는 있지만, 의학적으로 해로운 것은 아니다"라며 대신 폐경기 여성이 백신 접종 후든 아니든 다시
2022-01-08 09: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