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버빙카 이어 폴라산 中 접근 중
태풍 버빙카에 이어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중국에 접근 중이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풀라산은 이날 오후 늦게 저장성 샹산현과 상하이시 푸둥구 사이 해안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상륙에 앞서 저장성 당국은 풀라산이 폭풍우를 몰고 올 것으로 보고 4단계 비상대응 체계 가운데 위에서 3번째인 3단계를 이날 오전 발령했다.이에 따라 저우산시 72개 모든 여객선 항로 운행이 중단됐고 닝보시에서는 20개 해안 지역 건설 공사가 중지됐다.주쉐쑹 중국 기상국 상하이태풍연구소 연구원은 신화통신에 "풀라산은 이동이 빠르고 습기를 많이 품고 있어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대단한 강우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앞서 상하이에는 버빙카가 상륙해 40만명이 넘는 지역 주민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9 18:07:19
제13호 태풍 버빙카, 中 상하이 상륙에 초긴장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상하이에 상륙했다. AP 통신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버빙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상하이 린강신도시에 위치했다. 당시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m,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에 달했다.버빙카는 1949년 글로리아 이후 상하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이에 현지 여객기와 여객선, 열차 등 각종 교통수단이 운영을 중단했다. 상하이 공항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여객기 수백 편의 운항을 취소했고, 인근 저장성 항저우시 당국도 여객기 180여 편을 취소할 예정이다.이날 현재 상하이 주민 41만4000명이 대피한 가운데 6만명이 넘는 응급구호대원과 소방대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다.한편 전날 밤 괌 부근에서 발생한 14호 태풍 풀라산도 오는 19일쯤 저장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어 피해 규모가 커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7 1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