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벤치서 바지 내린 교사, 이유는?
공원 벤치에 앉아 바지를 내려 신체를 노출한 30대 고등학교 교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9시30분께 경기 지역 한 공중화장실 인근 벤치에 앉아 신체 일부를 노출했다. 벤치에서 약 10m 떨어진 곳을 지나던 10대 여학생이 이를 보고 놀라 "자신을 보고 신체를 노출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바지를 내린 이유에 대해 "운동하다 열이 나서 그랬다"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바지를 내려 신체를 노출한 행동에 대해서는 공연음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3일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8 15:46:06
이재명 잦은 실수, 어찌하오리까?..."사과해라"vs"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아이 밀치기, 벤치 단상 등으로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10일 이재명 후보는 선거운동을 위해 인천 계양구 동양동 일대 상가를 방문해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그 뒤 즉석연설을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는 과정에서 한 아이를 옆으로 살짝 밀어내는 듯한 손 동작을 취해 SNS 등에서 논란이 됐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단상 위에 있는 아이 앞에 사람들이 굉장히 몰려있는 상황이라 보호 차원에서 한 행동이었다"며 "손 방향과 속도를 보면 작성하고 밀친 게 아님을 누구나 알 수 있다"고 SNS를 통해 해명했다.하지만 국민의힘 측은 해명 내용을 즉각 비판했다.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지자들조차 '슬쩍 민 정도에 불과하다'고 밀치는 행위 자체를 부정하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다치지 않게 이동시킨 것뿐'이라는 궤변을 펼치고 있다"며 "해명이 더 가관"이라고 했다.박 대변인은 "이 후보의 나쁜 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대선 유세 현장에서도 정세균 전 총리를 포옹하기 위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밀치는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며 "궁색한 변명으로 넘어가기 어려운 '습관성 밀치기'인 셈"이라고 지적했다.이재명 후보가 SNS에서 논란이 된 것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이 후보는 15일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서 벤치에 신발을 신고 올라가 즉석연설을 했다.이 후보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벤치 앞으로 모이라며 손짓을 한 뒤에 “인천이 이겨야 민주당이 이긴다. 인천이 이겨야 수도권을 이긴다. 인천을 이겨야 이재명이 이긴다”고 말했다.
2022-05-16 14: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