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 풀더니 오토바이에 '소변 테러'..."참교육하겠다"
매장 앞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향해 소변을 본 남성이 CCTV(폐쇄회로텔레비전)에 포착됐다. 매장주인은 "꼭 찾아서 참교육하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19일 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줌 테러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자영업자 A씨는 "이번엔 제 기준에서 선을 넘어 글을 올린다"며 피해 내용과 CCTV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A씨는 "매장 앞에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퇴근했는데 다음 날 보니 이상한 얼룩이 있더라"라며 "오토바이를 애지중지해서 항상 확인하고 전날도 퇴근 전에 물티슈로 이물질 닦았는데 이상하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CCTV를 확인한 A씨는 이날 새벽 3시쯤 찾아온 남성 2명 중 한 명이 오토바이 트렁크에 오줌 싸는 모습을 포착했다. CCTV를 보면 파란 상의를 입은 남성이 벨트를 푸르며 등장하더니 오토바이에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남성이 오줌으로 오토바이 트렁크를 적시는 동안, 같이 온 일행 남성은 말리기는커녕 망을 보듯 옆에 서 있었다. 문제의 남성이 그야말로 오줌을 갈긴 탓에 A씨의 오토바이 트렁크에는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A씨는 "CCTV 보자마자 세차하고 왔다. 3월에도 매장 문에다가 오줌 싸고 도망간 남성이 있었다. CCTV를 통해 1분 만에 잡았는데, 오줌 싼 놈이 안 쌌다고 우기다가 CCTV 보여주니 그제야 시인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남성은 대학생 같은데 짐승 그 자체다. 꼭 찾아서 참교육하고 싶다"며 "보아하니 한두 번 노상 방뇨한 게 아닌 것 같다. 원한 가진 사람이라면 납득이라도 할 텐데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잡아서 오토바이 트렁크, 시트 다 배상받을 생각이다. 사과해도 절대 용서 안 해주
2023-08-21 15:08:36
청소한다고 원생들 벨트 채운 어린이집 교사 기소
어린이집 청소를 한다고 수십 분 동안 원생들을 의자에 벨트를 채워서 앉혀두고 학대한 교사가 기소됐다.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 조사부(부장검사 전현민)는 23일 어린이집 원생들을 의자에 앉힌 뒤 수십 분 동안 안전벨트를 채워둔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A 씨와 교사 B 씨를 아동학대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B 씨는 지난 4월 등 총 12차례에 걸쳐 원생 2명을 안전의자에 앉게 한 뒤 길게는 50분 동안 벨트를 채워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 씨는 어린이집을 청소하는 동안 원생들을 상대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어린이집 원장 A 씨도 관리 책임을 소홀히 했다고 보고 함께 기소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8-23 17: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