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서 벼락 맞아 어린이 등 두 가족 7명 숨져
중국 중남부 산악지대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두 가족 7명이 벼락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인터넷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지난 28일 쓰촨성 스취현에서 주민 7명이 동충하초를 캐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벼락에 맞아 숨졌다.숨진 사람들은 남성 3명과 여성 4명으로, 어머니의 등에 업힌 어린아이도 있었다.주민들은 숨진 이들이 비를 피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현지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해발 4천∼4천500m에서 동충하초를 캐는데, 고산지대다 보니 천둥과 번개 등 날씨 변화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31 09:33:21
방글라데시에서 결혼식 하객 17명 벼락맞아 참변
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에서 신부집으로 이동하던 결혼식 하객들이 벼락을 맞아 최소 17명이 이상 숨졌다. 데일리선 등 방글라데시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북서부 차파이나와브간지 지역에서 결혼식 참석을 위해 신부집으로 향하던 신랑 측 하객이 벼락을 맞았다. 벼락은 시브간지의 파드마강 제방 인근에 머물던 하객 위로 여러 차례 내리쳤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17명 이상이 사망했다.지역 당국 관계자는 "하객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널 때 비가 오기 시작했고 그들은 주석 지붕 오두막으로 이동해 그 아래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며 "하지만 이때 그 자리로 벼락이 떨어지고 말았다"고 말했다.신랑 등 14명도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방글라데시에서는 현재 몬순 계절로 매년 몬순 때면 많은 비가 내리며 연간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벼락을 맞아 목숨을 잃고 있다.전문가들은 대기 오염 악화와 지구 온난화가 벼락 발생 빈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6 13:23:39
9살 영국 어린이 , 축구 수업 중 벼락 맞아 숨져
축구장에서 레슨을 받다가 벼락을 맞아 숨진 9살 영국 어린이의 가족에게 위로와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BBC등 언론에 따르면 조던 뱅크스(9)는 11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블랙풀 지역의 축구장에서 수업을 받다가 번개를 맞고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쯤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들과 함께 현장에 달려갔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사인은 번개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조던은 팀 훈련이 아닌 별도의 수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는 영국 언론에서 크게 다뤘고, 전국에서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날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조던의 가족들에게 장례비용 등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올라오자 6시간만에 목표액의 7배가 넘는 2만2천 파운드(3천500만 원)가 모였다. 영국에서는 매년 2명가량이 번개로 사망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13 09: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