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서 2kg 벽돌 던진 초등생..."처벌 못하고 사과도 없어"
초등학생들이 5층 건물 옥상에서 벽돌을 던져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만 10세 미만이라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 16일 JTB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5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초등학생들이 벽돌을 던지는 장난을 쳤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당시 영상을 보면 아이 두명이 옥상 화단에 올라서는데, 한 명이 손에 들고 있던 벽돌을 밑으로 던지고 다른 한 명도 같이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들이 던진 것은 2kg짜리 벽돌로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 한복판에 떨어졌다. 또한 이들이 던진 벽돌에 건물 1층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가 부서졌다. 당시 놀라서 밖으로 나온 가게 주인 바로 앞에 두 번째 벽돌이 떨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상가 CCTV를 확인하고 같은 건물 체육관에 다니는 아이들을 찾아냈지만 만 10세가 안 된 아이들이라 아무런 조치 없이 인적 사항만 확인하고 돌아갔다.가게 주인은 사고를 피했지만 트라우마로 일을 쉬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초등학생 부모들은 사건 발생 후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으며, 부서진 에어컨 실외기 값도 물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17 09:31:01
술주정하는 남편 벽돌로 때려 살해한 60대 아내
술주정을 부리는 남편을 벽돌로 때려 사망하게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16일 부인 A씨(62)에 대해 남편 B씨(61) 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시 10분경에 경기 평택에 있는 자택에서 집 화단에 있던 벽돌로 B씨의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A씨는 남편이 욕설을 내뱉으며 술주정을 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직접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다. 앞서 사흘 전 A씨는 남편의 머리를 절구통으로 때려 특수폭행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그는 지난 12일 오후 4시50분경 남편이 술을 많이 마신 것에 분개해 남편의 머리를 30㎝ 크기의 나무 절구통으로 한 차례 가격했다.당시 A씨는 직접 신고했고, 범행 도구를 수거한 점 등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판단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남편 B씨가 사건처리를 원하지 않고, 지인 집에 머물겠다고 한 데 따라 긴급 임시조치(주거지 퇴거 격리, 100m이내 접근금지, 통신 금지) 대신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응급조치를 취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절구통’ 사건으로 17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면서 “남편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잘 지내보자며 술을 마셨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17 14:00:01
"아이들 태운" 승용차 유리 깨고 달아난 오토바이
오토바이 운전자가 아이들이 타고 있던 승용차에 벽돌을 던지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 17분 경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사거리 인근 2차선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자신을 앞에 있던 승용차 뒷유리에 벽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트리고 도주했다. 피해를 입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신호대기 중 '퍽' 소리가 났다"며 "뒷유리가 깨져있었고 뒷자리에 있던 아이들은 놀라서 울었다&q...
2021-03-04 10:3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