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콘크리트 유토피아'...극장가 국내영화 떴다!
지난달 국내 극장에서 한국 영화의 관객 수와 매출액 비중이 다시 20%로 떨어진 가운데, 최근 극장에서 줄지어 개봉한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호자' 등 한국 영화의 흥행 성적이 주목된다. 9일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오펜 하이머'를 비롯한 2주차 신작 개봉에도 굳건히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현재 3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관객 수는 개봉 2주차 주말까지 합산해 누적 279만913명으로 곧 300만을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단기간 300만 돌파는 '범죄도시3'와 '밀수'를 잇는 2023년 한국영화 개봉작의 쾌거다. 또 지난 달 26일에 개봉한 영화 '밀수'도 개봉 21일 만에 누적 관객수 456만 명을 돌파하며 지금까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7월 한 달 간 부진했던 한국영화 성적이 이들 두 영화로 회복될지 관심이 모인다. 여기에 배우 정우성이 직접 감독과 연출을 맡은 영화 '보호자'도 15일 개봉해 앞으로의 흥행이 주목된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며 흥행세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또 최근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만큼 국내 인기가 전 세계로 이어질지 기대를 일으킨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1 12:50:36
잠 못드는 아이를 위한 '베드타임 스토리'
우리 모두 책을 읽다 스르륵 잠에 든 적이 있을 것이다. 밤에 잠들기 전 책을 읽으면 책에 담긴 문장, 이야기 등이 몽롱한 졸음을 불러 일으킨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잠들기 전 이부자리에서 엄마가 읽어주는 책은 아이의 숙면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유대감, 정서적 안정, 그리고 올바른 수면습관을 형성하게 한다. 하루 10~20분이면 충분한 '베드타임 스토리'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자.베드타임 스토리의 효과잠들기 전 아이 곁에서 책을 읽어주는 '베드타임 스토리'는 아이의 언어 교육과 발달, 정서 함양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보인다. 또 다양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들으며 잠에 든 아이는 긍정적인 꿈을 꿀 확률이 높아진다. 이완된 상태로 쉽게 잠에 빠질 수 있어 수면 습관을 들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생후 6개월을 기점으로 최소 10세가 될 때까지 잠들기 전 책을 읽어주는 것을 권장한다.어떻게 읽어주는 게 좋을까?부모의 음성으로 전달하는 만큼 애정을 담아 실감나게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의 네 가지 영역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중 나이가 어릴수록 '듣기'가 가장 중요한데, 단순히 글자를 읽는 딱딱한 소리가 아닌 실감나는 '음성'으로 이뤄져야 더욱 유익하다.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아이가 독서를 '잠자는 것'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독서의 마지막엔 독서 퀴즈 등을 내며 책을 덮어야 한다. 또,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질문도 자연스럽게 주고 받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것이 필수다.어떤 책을 고를까?책 길이가 너무 길지 않아야 한다. 15~30분 정도 읽을 수 있는 책이면 충분하다. 너무 길어지면 아이도 어른도
2022-09-22 17:25:02
윤석열, "어린이 도서관 대출 시 보호자 동의절차 개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만 14세 미만 아이들도 보호자의 인증 없이 책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약을 30일 발표했다. 현행 제도는 만 14세 미만 아이들의 도서관에서 대출 회원증을 발급 받으려면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직접 도서관을 방문해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때문에 한부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 맞벌이 등으로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우면 대출 회원증을 받급받을 수 없다.윤 후보는 만 14세 미만 아이들의 보호자(법정대리인)가 보호자 인증을 위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아이들이 책을 빌릴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학교나 지역사회 기관의 협력을 통한 신분 보증제도, 비대면 보호자 인증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신분 보증제도는 법정대리인의 동의 절차를 거치기 어려운 한부모·조손 가정 아이들에게 학교나 주민센터 등 지역사회 기관에서 아이의 신분을 보증해 도서관 대출 회원증을 발급해주는 제도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30 14:46:11
내년 출생아부터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지급한다
내년에 태어난 아동부터 200만원 상당의 '첫만남이용권'을 받게 된다. 아이의 보호자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신용카드 또는 전용카드로 이용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달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30일 밝혔다.개정된 법에 따라 내년 출생하는 아동 또는 아동의 보호자가 첫만남이용권을 받게 된다.복지부는 출생 아동의 보호자 혹은 대리인이 아동의 주민등록 관할 주민센터에서 이용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했다.내년 4월에 개통될 차세대 시스템이 시행되면 출생 아동의 주소지가 아닌 전국 주민센터 어디에서나 신청이 가능해진다.이때 신청자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위임장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각 지방자치단체는 신청을 받은 뒤 30일 내 지급 여부를 결정하여 신청자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전용카드 등으로 이용권을 지급하게 된다.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하는 아동의 경우 아동 명의의 계좌에 현금으로 지급한다.'첫만남이용권' 지급에는 출생 초기에 필요한 물품 구매를 지원하는 목적이 있는 만큼 출생일로부터 1년까지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단, 시행령의 시행 시기가 내년 4월인 점을 고려해 내년 1~3월 출생 아동은 이용권의 사용기간이 4일 1일부터 계산될 예정이다.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내달 14일까지 복지부 출산정책과, 아동복지정책과, 보육사업기획과에 우편, 팩스 등으로 내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30 16:51:41
보호자에게 폭언·폭행당한 어린이집 교사 극단적 선택
어린이집 원생을 학대한 사실이 없는 교사가 보호자들로부터 폭언, 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1월께 A(60)씨와 며느리B(37)씨는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의 학대 여부를 항의하면서 보육교사 2명을 때리고 가슴 부위를 밀쳤다. 또한 다른 교사와 원아가 있는 상황에서 "저런 X이 무슨 선생이냐. 개념 없는 것들, 일진같이 생겼다"라거나 "시집가서...
2020-10-05 09:50:01
서울시 "보호자 있어도 미성년자는 PC방 출입금지"
정부가 지난 14일부터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를 조건으로 전국 PC방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해체함에 따라 서울시가 이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6일 배포했다.시에 따르면 PC방 시설 내에서 식사는 불가하지만 물이나 음료의 판매 및 섭취가 허용된다. 단, PC방 종사자(업주, 직원)는 식사할 수 있다. 손님이 외부에서 가져온 음식물(물·음료 제외)은 PC방 내부에서 취식할 수 없다.또한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보호자를 동반한 경우에도 출입이 금지되며, 동행이 있는 경우라도 좌석을 한 칸씩 띄워 앉도록 했다.아울러 정부의 전자출입명부(KI-PASS)는 반드시 설치해야한다. PC방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회원 로그인 시스템으로 전자출입명부를 대신할 수 없으나, 자치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자출입명부는 허용된다.18일부터는 제로페이 QR도 전자출입명부로 사용이 가능해져 매장 내 설치된 제로페이 QR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출입이 인증된다.한편, 서울시와 자치구는 관내 PC방 2,75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핵심 방역수칙 위반이 하나라도 확인되면 집합금지로 전환할 뿐만 아니라, 위반의 심각성과 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고발조치(벌금 300만원) 될 수 있고,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 및 방역비 손해배상(구상권) 청구 대상이 된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신분증 확인 등으로 미성년자 확인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16 17:00:04
오늘부터 임산부와 보호자1명, 궁능 무료 입장
오늘 (22일)부터 임산부와 보호자 1명은 궁궐과 왕릉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궁능 무료관람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을 일부 개정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설한 내용은 임산부와 보호자 1인에 대한 궁·능 무료입장 혜택으로, 출산과 양육지원을 위한 사회 분위기를 확대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모자보건법 제2조에 따른 대상인 임산부가 궁·능 입장 시 산모 수첩·임신 확인서 등 관련 증명서를 제시하면 보호자 1명과 함께 무료입장(창덕궁 후원 제외)할 수 있다. 모자보건법상 임산부는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여성'이다.또한 문화재청은 다자녀 부모 관람료 감면기준을 '막내가 만 13세 이하이고 자녀가 2인 이상인 부모'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한 다자녀(다둥이) 카드를 소지한 부모'로 규정을 변경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장애인복지법에서 장애 등급 관련 용어가 '장애등급'에서 '장애정도'로 변경됨에 따라 무료입장 대상 법령에서도 '1~3급 장애인'이란 용어를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바꿨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22 15: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