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식중독·호흡곤란...청산가리 1000배 독성 '이것' 섭취 주의
복어를 섭취한 뒤 식중독과 마비 증세를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전남 여수의 한 마을에서 60대 주민 3명이 시장에서 산 복어를 직접 손질해 먹었다가 마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이와 유사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온라인에 나온 복어 손질법을 따라 복요리를 만들어 먹었다가 복어 독에 의해 식중독에 걸린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복어는 반드시 조리 자격을 갖춘 전문가만 조리할 수 있다”며 “복요리를 먹기 전에는 조리자의 자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20년간(2005년~2024년) 국내에서 발생한 복어 독 식중독 사례는 총 13건, 총 4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복어에 포함된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은 극도로 치명적인 독성 물질로, 청산가리로 알려진 청산칼륨보다 무려 1000배 이상의 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독소는 복어의 간, 생식기, 알 등에 집중돼 있으며, 120도 이상에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복어 독에 중독되면 섭취 후 20분에서 3시간 이내에 입술과 혀끝, 손끝의 저림, 복통, 두통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지각 마비, 언어 장애, 혈압 저하, 호흡 곤란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복어 섭취 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5-04-30 17:53:21
"음식 먹고 마비 증세" 120도에 1시간 끓여도 안 없어지는 '이 독' 주의
복어를 먹고 식중독, 마비 증세가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돼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전남 여수의 한 마을에서는 복어를 조리해 먹은 60대 3명이 마비 증세를 겪고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은 시장에서 구입한 복어를 직접 조리해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과거에는 인터넷에 나와 있는 복어 손질법을 따라 해 복요리를 만들어 먹었다가 복어 독에 의해 식중독이 걸린 사례도 있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복어는 조리 자격이 없는 자가 조리해서는 안 되며, 복요리를 먹기 전 반드시 관련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가 조리한 복어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20년간(2005년~2024년) 복어독 식중독 사례는 13건으로 환자는 총 47명 발생했다.복어에 든 '복어 독'은 조금만 섭취해도 호흡이 힘들어지고 신경이 마비되는 등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복어에 있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독은 청산가리로 불리는 청산칼륨의 독성보다 1000배 이상 강하다. 주로 복어의 간, 생식기, 알 등에 들어 있고, 내열성이 강한 탓에 120도에 1시간 이상 가열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복어 독에 중독되면 20분~3시간 내 입술, 혀끝, 손끝이 저리고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지각마비, 언어장애, 혈압 저하 등이 발생하며, 나중에는 호흡곤란, 마비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따라서 복어 음식을 먹고 이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각 병원을 찾아 빠르게 치료받아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29 09:37:09
자격증 없이 복어 요리해 손님 숨져, 형량은?
자격증이 없는 상태에서 복어를 요리해 손님에게 제공했다가 숨지게 한 50대 식당 주인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광주지법 제2형사부는 업무상과실치사상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50대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가 항소심에서 이르러 피해자 유족과 합의했다. 유족이 처벌을 원치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 2020년 6월 18일 정오쯤 자신이 운영하는 전남 한 식당에서 복어에 있는 독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손님 2명에게 복어 지리를 제공해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복어 조리 기능사 자격증 없이 복어를 요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이런 과실로 손님들이 '테트로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에 중독돼 사상했다.1심은 "A씨는 복어 조리에 관한 자격 없이 복어독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채 요리를 제공한 과실로 손님 1명을 숨지게 했다.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과 A씨의 형사처벌 전력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7 16:55:01
요리할 때 우습게 보지 말아야 할 '자연독'
식탁에 오르는 요리를 안전하고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식재료부터 잘 알아야 한다. 자연독 때문이다. 조리 시 주의해야 할 식재료들을 기억하자.복어환절기 보양식 재료로 사랑받는 복어는 복국, 복어회, 복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소비되고 있으나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가지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체로 알(난소), 내장, 껍질, 피 등에 독이 함유되어 있고 어종에 따라 독을 가진 부위와 독성이 각각 달라 복어독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먹었을 경우 중독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복어독은 120도에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을 만큼 열에 강하다. 또한 냄새나 색깔, 맛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 반드시 복어 조리 기능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조리사가 다뤄야 한다. 고사리 고사리의 독성을 빼기 위해서는 생고사리의 경우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 30분 정도 두었다가 찬물로 갈은 뒤에 반나절 담가둔다. 건조된 고사리는 한 시간 정도 물에 불리고 끓는 물에 집어넣는다. 이때 줄기가 통통해졌다 싶으면 불을 끄고 여러 번 물을 갈아주며 충분히 씻는다. 대표적인 저열량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해소에 좋다. 고사리에는 무기질 중에서도 칼륨과 인이 많다. 또한 건조시킬 경우에는 칼륨과 마그네슘, 철분까지도 풍부해진다.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해 임신부와 어린이에게 좋다.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며 콜레스테롤을 감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군소일명 바다달팽이라고 불리는 군소는 섭취 시 내장과 알을 제거해야 한다. 디아실헥사디실글리세롤과 아플리시아닌이라는 독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2022-11-03 16:02:08
복어, 안전하게 먹으려면?
올해 복어조리자격이 없는 영업자가 조리한 복어요리를 먹은 5명 중 4명이 의식불명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복어 조리자격이 없는 자는 복어 조리를 해서는 안되고, 복어 요리를 먹을 때는 반드시 관련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가 조리한 복어인지 확인하고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복어독으로 인한 식중독은 일반인이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 공개된 복어 손질 동영상을 보고 복어를 조리해서 발생하건, 여러 종류의 생선을 한 번에 취급하면서 다른 생선 내장과 복어 내장이 실수로 섞여 섭취해 발생했다. 복어의 난소(알), 간, 피부, 내장에 특히 많은 신경독소인 테트로도톡신은 중독 시 구토와 신경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복어는 전 세계적으로 12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참복, 검복 등 21종이 식용으로 허용된다. 복어를 손질할 전문 자격이 없는 일반인은 식용복어를 구분하는 것이 어렵고, 복어의 손질 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혈액, 안구, 아가미 등과 내장을 제거해야 하므로 반드시 관련 자격증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가 취급해야 한다. 만약 복어 요리를 섭취하고 손발 저림, 현기증, 두통, 운동 불능, 호흡곤란이 발생했다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9 13:02:36
겨울 제철 수산물 굴·복어 등 섭취 시 유의사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굴, 복어와 같은 겨울 제철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 섭취 시 주의를 당부했다. 굴은 맛과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별도의 조리를 하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가 발생한 해역에서 채집한 굴에는 ‘가열조리용’ 혹은 ‘익혀먹는’이라는 표시가 있으므로 이를 준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파괴돼 감염을 막을 수 있지만 여기에 감염된 생굴을 먹었을 경우에는 12~48시간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난다. 복어는 다양한 조리법으로 먹을 수 있지만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난소, 내장, 껍질, 피에 갖고 있다. 특히 어종에 따라 독이 들어 있는 부위와 독성이 다르기 때문에 복어독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기가 쉽지 않다. 과메기는 지질 함량이 높아 공기 중에 노출되면 부패하기 쉬워 구입 후 바로 먹거나 남은 음식은 밀봉해 냉동 보관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12-14 09: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