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사이트 접속했더니…사실은 피싱 범죄소굴?
청년 자립을 지원하는 통장 가입 인터넷 사이트를 흉내 낸 사기 의심 사이트가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부산청년 기쁨 두배 통장' 홈페이지를 모방한 피싱 사이트 2곳을 수사하고 있다.'부산청년 기쁨 두배 통장'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에게 월 저축액만큼의 지원금을 줘 자립을 돕는 일종의 공적 금융상품이다. 소득 수준 등 자격을 심사해 최대 4000명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청년들의 인기가 높다. 피싱 의심 사이트 2곳은 이 통장 지원자 모집 홈페이지와 거의 유사해 일반인들은 구분이 힘들 정도다.피싱 의심 사이트로 인해 금융사기 등 청년들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부산시는 현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7 19:05:16
"혹시 내 것도?" 짝퉁 중고휴대폰 확인하려면
중국산 가짜 부품을 사용한 중고 스마트폰 1만여 대로 35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8명을 입건하고,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총책인 A씨 등 4명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부산에 중고 스마트폰 매장 5곳을 열고 범죄를 기획하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서비스센터나 사설 수리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스마트폰 수리 기술자 13명을 고용하고, 중국 현지에서 짝퉁 부품을 밀수입하는 2명을 섭외해 짝퉁 스마트폰을 제조했다.중고 스마트폰을 매입한 뒤 액정 등 노후한 부품을 밀수한 짝퉁 부품으로 바꾸고, 배터리 성능 숫자를 조작한 스마트폰 1만여 대를 만들어 냈다. 이들은 해당 제품을 자신들의 매장이나 인터넷을 통해 15억원어치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70만원짜리 중고 휴대전화기를 사들인 뒤 중국산 짝퉁 제품으로 수리하고 정식 수리된 제품인 것처럼 110만원에 판매하는 등 대당 40여만 원의 수익을 챙겼다"면서 "배터리 성능 표시를 조작해 대당 13만∼19만원의 차액을 남기고 판매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짝퉁 중고폰 구매를 막으려면 부품교체가 이루어진 사실이 있는지, 수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하는 '수리 비용 영수증'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배터리가 성능표시에 비해 빨리 소모되는 등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부품에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는지를 확인할 것도 조언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4 10:23:37
쇠구슬 날려 체포된 남성들..."새총으로 추정"
부산신항에서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비노조원 화물 차량을 향해 쇠구슬을 쏜 화물연대 노조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은 화물연대 김해지부 사무실에서 A씨 등 3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A씨를 비롯한 3명은 지난달 26일 비노조원 화물차량에 쇠구슬을 날린 혐의를 받는다.이들이 쏜 쇠구슬에 비노조원 화물차 2대의 앞 유리가 깨졌고, 기사 1명은 파손된 유리 부분에 목 부위를 긁히면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들이 사건 현장 인근에서 새총으로 보이는 기구를 이용하는 모습을 폐쇄회로 (CC)TV에서 확인했다.다만 이들이 비노조원 차량을 향해 직접적으로 쇠구슬을 쏘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A씨 등 3명이 함께 차를 타고 돌아 다니며 쇠구슬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29일 용의자를 찾기 위해 부산항 신항 집회장과 화물연대 방송 차량, 김해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당시 경찰은 쇠구슬 사건 현장 인근에서 목격된 화물연대 소속 차량의 운행일지와 여분의 쇠구슬 등을 현장에서 확보했다.경찰은 "A씨 등에 대해 형법상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수사 중인 사안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한편, 부산시와 국토교통부 등은 불법 주차된 화물차량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벌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2 10:26:38
쌍둥이 임신 진단서까지…분양권 부정당첨 일당 적발
가족관계 증명서 등 서류를 위조해 가점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아파트를 당첨받고 수십억 원의 돈을 챙긴 공인중개사 등 33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문서 위조와 주민등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인중개사 A(45·여)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알선책, 전매책, 청약통장 명의자 등 328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5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은평구에 중개사무소를 차려...
2018-10-02 11:5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