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주의 여성질환, '이것' 조심해야
3대 부인암부터 양성질환까지 각종 여성질환울 다뤄본다. 지금부터 5분만 투자해보자. KIZMOM 3대 부인암(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중에서 제일 경계해야 하는 질환은 무엇인가요?방승현 원장 제가 대학병원에 근무하면서 봤을 때 세 가지 모두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오시면 생존율이 그렇게 좋지는 않으세요. 3기 혹은 4기인 경우예요. 그래서 저는 초기에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우선 해부학적 위치상 자궁과 난소는 거의 붙어 있어요. 그러니까 3대 부인암은 어떻게 보면 운명 공동체라고도 할 수 있지요. KIZMOM 그렇군요. 각각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자궁경부암부터 설명해 볼게요. 이 질환은 흔히 알려진 대로 백신이 있어요. 접종을 마치고 나면 예방률이 무려 95%가 넘어요. 국가에서도 검진을 실시하기 때문에 발병을 상대적으로 빨리 알아챌 수 있고요.자궁내막암의 경우에는 환자들이 증상을 호소하세요. 일단 생리를 오랫동안 안 하거나 질출혈이 있다거나 환자 본인이 인지할 수 있는 증상으로 드러나요. 그러다 보니 자궁내막암은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요. 검사를 할 때도 금식이나 조영제가 필요 없는 초음파와 진찰실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조직검사를 이용하여 빠르게 진단할 수 있거든요. 자궁경부암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자궁경부세포도말검사(Pap smear)* 라는 몇 초 안 걸리는 방법으로 손쉽게 선별검사를 할 수 있어요.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도 결과가 매우 정확해졌어요. 그래서 자궁경부암과 내막암은 상대적으로 금방 확인이 가능해요. 또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인유두
2022-05-26 16:22:05
16·18·31·45·52의 공통점…자궁경부암과 관계 있어
16, 18, 31, 33, 45, 52, 58무의미하게 나열된 숫자가 아니다. 고위험형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들이다. 이 중 16번과 18번은 높은 확률로 자궁경부암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2017년 한국로슈진단이 국내 20~4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고위험 HPV 바이러스 16,18번이 자궁경부암 발생 확률을 높인다는 사실에 대한 인지여부’를 조사한 결과 64.4%는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PV는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드물게는 성 경험이 없는데도 감염되기도 한다. 대부분 무증상으로 본인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높다. 자궁경부암은 질과 연결되어 있는 자궁의 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HPV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암질환과 다르게 전암 단계를 오랫동안 거친다는 특징이 있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관찰되지 않는다. 이후 단계가 진행됨에 따라 비정상적인 질줄혈을 보이며 질분비물이 늘어나고 성교 및 배뇨 후 출혈이 비치기도 한다. 아울러 2차 감염으로 인한 악취를 동반하는 분비물이 나오며 증상이 악화된다. 이처럼 특정할 수 있는 증상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자궁경부암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발달하는 탓에 암세포 조직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암 질환이기도 하다. 예방이 가능한 것. 이에 정부 지원으로 만2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청소년은 HPV 무료 예방접종으로 자궁경부암을 막을 수 있다. 올해는 출생연도가 2008~2009년인 청소년이 예
2021-09-09 13:5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