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아기 태우고 일부러 교통사고 내 보험금 챙긴 부부
생후 4개월된 아기를 태우고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긴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20)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아내를 불구속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8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광주 동구 산수동의 한 교차로 앞에서 차선 진행 방향을 지키지 않는 차량을 상대로 교통사고를 내 167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비보호 좌회전이 금지된 차선을 미리 숙지한 뒤에 좌회전하는 차량을 고의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들의 아기도 차량에 태우고 범행했으며, 첫 범행 당시 아기는 생후 4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올해 7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동일 수법으로 혼자 고의 사고를 내 보험금 170만원을 수령했다. 부부는 범행 내용을 주변인에게 알렸는데, 관련 정보가 보험사와 경찰에 흘러 들어가면서 덜미가 잡혔다.이들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9 13:26:24
자전거 타던 초등생, 좌회전하던 SUV와 충돌해 사망
자전거를 타던 초등학생이 좌회전을 하던 차량과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4시께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정문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소형 SUV 차량이 A(12)군이 타던 자전거와 부딪혔다. A군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지점이 어린이보호구역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정지선에 정차 후 신호에 따라 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우선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01 09: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