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탑승 시 '이 옷' 피하세요
비행기에 탈 때 피해야 할 복장을 관련 분야 전문가가 조언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허핑턴포스트 등은 항공 안전 전문가 크리스틴 네그로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행기에서 입으면 안 되는 복장을 소개했다. 이들에 따르면 항공 재난과 관련된 다수의 책을 발간한 이력이 있는 네그로니는 "대부분의 레깅스는 합성 섬유로 만들어진다"며 "항공 사고에서 가장 큰 위험은 화재인데 이런 소재는 비행기에서 입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비행기 탑승 시 레깅스를 입지 말라는 이유에 대해 "화재 사고 발생 시 합성 섬유가 피부에 녹아 심각한 화상을 입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몸에 꽉 끼는 옷은 장시간 비행 중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피터 J. 파파스 박사 정맥회복센터 혈관 외과 의사 역시 "장시간 똑바로 앉은 자세로 레깅스와 같은 몸에 꽉 끼는 옷을 입고 있으면 정맥에 혈액이 고이게 되어 결국 정맥류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너무 꽉 끼는 옷을 입으면 다리에 마비, 따끔거림,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한 네그로니는 "이륙과 착륙 중에는 항공사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절대 신발을 벗지 말아야 한다"며 "긴급 탈출 시 항공기 바닥이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가울 수 있고, 기름이 묻어 있거나 불이 붙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4 18:50:48
생후 6개월 된 아기, 비행기 타도 될까?
아기를 데리고 가족여행을 가고 싶을 때 문득 궁금증이 생긴다. 아직 너무 어린 것 같은데 비행기를 타도 건강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언제부터 타도 되는지 등등. 결론부터 말하자면 건강한 아기는 대략 생후 14일 이후부터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 응급상황에서는 더 어린 아기들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하지만 아기는 아직 신체발달이 미흡하고 외부환경에 민감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가급적이면 생후 2~3개월 이후부터, 더 안정적으로는 7~8개월 이후부터 탑승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어릴수록 장거리 이동은 무리다. 보통 돌이 지난 아기는 편도 1시간, 두 돌이 지난 아기는 편도 2시간, 세 돌 이상은 편도 3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그 이상은 아기와 부모, 그리고 주변 승객들도 힘들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비행기를 타면 이륙과 착륙을 할 때 기압 차가 발생하면서 고막이 멍멍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아기는 고막이 아직 약해 이러한 변화에 당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압 차를 없애 주기 위해서 아기에게 젖병을 물리거나, 사탕을 빨게 하는 등 무언가를 삼키게 하면 좋다. 또 기내는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다. 건조한 공기는 바이러스 감염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감기에 걸려있다면 증세가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므로 잘 판단해야 한다. 감기를 예방하려면 기내에서는 수시로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아기가 울어서 민폐 승객이 될까 걱정된다면 복도 쪽 좌석을 택하도록 한다. 아기가 보챌 때 안아주면서 자주 움직여야 할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장거리 비행이라면 밤 출발 비행
2023-01-12 16:0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