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보다 더한 현실감? '나는솔로' 역대급 시청률
연애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16기 출연자들의 사과문과 뒷담화, 가짜뉴스 등으로 얼룩지며 '각본 없는 드라마'를 펼친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5일 SBS Plus, ENA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수(가명)는 같은 시즌에 출연한 옥순을 SNS로 저격했다는 의혹이 커지자 "제 글의 의도가 생각지도 못하게 흘러갔다"며 해명글을 올렸다.
앞서 영수는 자신의 SNS에 소개팅 상황을 설명한 글에 "지금 이 분위기는? '남자는 여자를 맘에 들어한다' '여자는 남자를 맘에 들어한다' '서로 호감 있다'" 등 선택지가 담긴 투표글을 게시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해당 글이 '나는 솔로' 16기 옥순과 영수의 대화 상황을 나타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옥순을 저격했다는 비난에 휩싸이자 영수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글을 올렸다.
영수가 사과문을 올린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워킹맘 영자가 호감을 나타내자 데이트 상황을 언급하면서 "아이는 그럴 때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고 발언해 워킹맘과 돌싱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영수는 "그분들의 희망을 앗아가려 한 태도가 저 또한 보기 민망했다"며 "영자를 배려하며 밀어낸다는 것이 과했을뿐더러, 여러 이유를 나열하며 밀어내는 안일한 대처로 상처를 남겨준 것 같다"고 사과했다.
출연자들 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며, 가짜뉴스로 남녀 출연자의 러브라인이 깨지는 등 대본 없이 극사실적인 모습에 이번 나는 솔로의 자체 시청률은 역대급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주 방송된 '나는 솔로'의 시청률은 6.541%를 기록해 그 전 주보다도 대폭 상승했다.
역대급 화제성과 드라마보다 더한
2023-09-18 16:3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