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급한데..." 유명 웨딩스튜디오 작가, 돈 받고 잠적
예비 신혼부부들로부터 웨딩 촬영 계약금을 받고 잠적한 유명 웨딩스튜디오 사진작가가 검찰에 송치됐다. 대전유성경찰서는 17일 대전 지역 유명 웨딩스튜디오 대표이자 사진작가인 40대 남성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웨딩 촬영 상담을 요청한 피해자들에게 촬영을하면 사진과 액자 등을 제공하겠다고 속인 뒤 계약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당 약 100만원 정도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피해자는 8명, 피해금액은 1천300여만원이다. 피해자들은 웨딩 촬영이 예약된 날짜가 다가와도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로도 추가 피해자 8명이 고소장을 접수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스튜디오 월세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제적 문제로 폐업한 이후에도 최근까지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추가 고소를 한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와 함께 A씨의 여죄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무조건 유명한 업체라는 말만 믿고 계약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비 신혼부부들은 웨딩 상품 계약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7 12:01:46
뉴질랜드 40대, '숨 참기 기록' 깨려다 그만...
뉴질랜드의 40대 사진작가가 수영장에서 혼자 자신의 숨 참기 기록을 깨려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질랜드헤럴드는 영국에서 활동해온 뉴질랜드 사진작가 앤트 클로슨(47)이 지난 1월 오클랜드 북부 지역에 있는 한 아파트 수영장에서 숨 참기 기록에 도전하다 사망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검시관 보고서를 인용해 클로슨이 수영장 물속에서 혼자 숨 참기를 하다가 뇌에 산소가 부족해 의식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휴가차 가족과 함께 부모 집에 와 있던 클로슨은 영국으로 돌아가기 전날 이런 참변을 당했다. 아내는 클로슨이 사고 전날, 물속에서 숨 참기 3분 기록을 세웠다며 자신이 물속에 들어가 있을 때는 밖에서 누가 지켜보고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농담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내는 농담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클로슨은 다시 개인 기록에 도전하겠다며 이날 혼자 수영장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10분쯤 지나 가족들이 창밖으로 내다보았을 때 클로슨은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수영장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는 것이다. 놀란 가족들이 달려 내려가 어머니가 그를 물 밖으로 끌어 올리고 앰뷸런스가 달려올 때까지 아내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현장에 도착한 구급요원들에 의해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검시관 A. J. 밀스는 보고서에서 클로슨이 수영장 바닥에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증거가 얕은 물에서 의식상실로 인한 익사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얕은 물에서 일어나는 의식 상실은 뇌에 들어가는 산소가 부족해서 생기는 실신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한 수영선수, 프리다이빙 전문가, 작살로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도 흔하게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이
2023-07-19 15:30:56
"이런 거지 같은 나라..." 하시시박 분노, 이유는?
배우 봉태규의 아내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하시시박이 여성과 워킹맘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을 비판했다.지나 28일 하시시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뭘 위해 일을 하는 걸까"라는 의문을 던지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하시시박은 "워킹맘이면 워킹맘이라고 뭐라고 하고, 주부면 주부라고 뭐라고 하고"라며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이어 "어릴 때는 여자애들에 밀린다고 남학교를 가려 하고, 예쁘면 예쁘다고 (왕)따를 당하고, 못나면 못났다고 괴롭히고, 잘하면 기세다고 뭐라 하고"라며 부당한 상황에 대해 나열했다.또 그는 "못하면 콤플렉스(열등감) 쩐다(많다) 하고, 여자라고 연봉 적고, 누가 잘못 하면 걔네 엄마 누구냐고 하고, 같은 여자끼리 더 치열해야 하고, 이런 뭐 거지 같은 나라"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끝으로 하시시박은 "오늘 유독 새삼 워킹맘들 응원한다! 최악인 날도 있는 거지 뭐. 그런 날 삼키라고 커리어 쌓는 거잖아 뭐"라며 침착한 위로를 건네며 글을 마쳤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차별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제 마음의 목소리를 대변해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속이 다 후련합니다. 하시시박 파이팅"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한편 하시시박은 지난 2015년 봉태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30 10: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