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생선 없이 채식으로" 한국의 '이 음식', 국가무형유산 된다
불교 정신과 식재료 본연의 맛을 담아낸 한국의 '절밥'이 국가유산에 등재된다.국가유산청은 '사찰음식'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사찰음식은 불교 정신을 담아 사찰에서 전승해 온 음식으로, 승려들이 일상에서 먹는 수행식과 발우공양(사찰에서 행해지는 식사법) 등이 모두 포함된다.사찰마다 다양한 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육류와 생선, 마늘, 파, 부추 등 자극적인 5가지 채소를 쓰지 않는 채식을 중심으로 한다는 특징이 있다.국가유산청은 "'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않는다'는 불교의 불살생 원칙과 생명 존중, 절제의 철학적 가치를 음식으로 구현해 고유한 음식 문화를 형성해 왔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 사찰음식은 발효식품을 중심으로 하고, 그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나라 사찰음식과 구분된다.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전통적인 조리법을 유지하면서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등 그 영역을 확장해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다만 사찰마다 여러 조리법이 이어져 오고, 집단 전승 체계를 이룬다는 점을 고려해 '사찰음식'과 관련한 특정 보유자나 보유 단체는 인정하지 않는다.국가유산청은 등재 예고 후 30일간 각계 의견을 검토한 뒤 무형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확정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5 11:12:42
서울시, 북한전통‧사찰음식 무료 강좌 200명 모집
서울시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북한음식과 가을 건강 사찰음식을 배워보는 '제철농산물 이용 무료강좌'를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강좌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3시간 동안 운영된다. 26일 북한음식 강좌에는 북한음식 이해교육, 호박우메기, 닭껍질 삼색쌈, 두부밥 만들기 시연과 시식체험이 진행된다. 27일 사찰음식 강좌에는 사찰음식 이해교육, 표고버섯밥, 버섯들깨탕, 버섯묵, 무말랭이 무침, 청양고추잼, 사과석류청 만들기 시연교육에 이어 시식체험을 진행한다.북한음식 강좌는 이명애 북한전통음식 명인이, 사찰음식 강좌는 전효원 사찰음식 전문강사가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참여신청은 23일(월) 오전10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일 100명씩 총 200명을 모집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제철 북한음식과 많은 시민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사찰음식 교육을 통해 제철농산물을 사용한 건강밥상을 차려보는 요리교실을 진행하니,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9-17 11: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