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 유튜버의 고백..."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유족입니다"
19만 운동 유튜버 '온도니쌤'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25일 온도니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튜브를 시작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저는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피해자의 유가족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영상에 따르면 온도니쌤은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어머니와 6살 많은 새 오빠를 가족으로 맞이했다. 온도니쌤이 중학교 입학하던 해에는 아버지와 새엄마 사이에 이복동생이 태어나기도 했다.하지만 온도니쌤은 "새 오빠가 아버지와 새엄마, 이복동생 3명을 모두 살해했다"며 "5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새 오빠가) 3명을 모두 죽였다"고 말했다.그는 "아빠를 마지막으로 본 게 차량 트렁크 속에서 흉기로 난도질당한 처참한 모습이었다. 그 당시에는 악에 받쳤었고 현실을 받아들일 수도 없었다"며 "그렇게 비극적으로 돌아가셔서 거의 1년을 매일 울었고 지금도 이 장면이 매일 떠올라 힘들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온도니쌤은 새 오빠의 범행 동기에 대해 "질투심이 제일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6살 때 아빠가 재혼했는데 새엄마는 아빠 앞에서는 저를 친딸처럼 챙기는데 아빠가 없을 때는 구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아들한테만 모든 사랑과 지원을 다 해주던 분이셨다"라고 회상했다.이어 "그러나 늦둥이 동생이 태어나면서 관심이나 경제적 지원들이 그쪽으로 쏠렸다. 오빠는 성인이고 가정을 이루고 있는데도 엄마한테 돈을 달라는 말을 자주 했다. 근데 동생한테 지원이 가자 그게 질투 나서 살해한 것 같
2023-02-27 09:43:58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 피의자 2명 신상공개
제주에서 옛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제주경찰청은 이날 오전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한 백광석(48)씨와 김시남(46)씨의 이름·나이·얼굴 사진을 공개했다.심의위에는 제주경찰청 소속 경찰관인 내부위원 3명과 변호사, 의사, 종교인 등 외부위원 4명 등 모두 7명이 참여했다.위원회는 “피의자들이 사전에 범행을 모의하고 범행 도구를 구입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임이 확인됐다”면서 “성인 2명이 합동해 중학생인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그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이 범행을 자백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백 씨는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공범인 김 씨와 함께 지난 18일 오후 전 동거녀의 집에 침입해 16살 A 군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 씨는 사실혼 관계인 A군의 어머니와 관계가 틀어지자 보복을 하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6 14:14:05